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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제주도

제주 여행지 추천 / 제주 가볼만한곳 / 동백꽃 명소 / 제주 동백 수목원 방문기

by 참새∂ 2021. 12. 16.

개요

봄과 여름, 그리고 가을이 지나간 요즈음 거진 유일하게 꽃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은 아마도 제주뿐일 것 같다. 12월이 되면 겨울의 전령사인 동백꽃이 화려하게 수를 놓으며 제주를 물들이게 되는데, 12월에 피는 꽃이라니, 4계절 내내 꽃으로 뒤덮여 있는 제주의 특색 상 많은 사람들이 이번 겨울에도 제주도에 방문을 할 예정이다. 필자도 이번 제주 여행을 계기로 동백꽃 구경을 처음 가보게 되었는데, 엄청나게 많은 동백꽃들이 한 나무에 빽빽하게, 그리고 그 나무들이 넓은 수목원의 부지에 빽빽하게 심어져 있어서 꽤나 화려한 모습을 보여준다. 마치 거대한 유채꽃밭을 보는 거와 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제주동백수목원에서 이런 멋진 풍겨을 볼 수 있어서 방문을 해 보았다.

제주동백수목원 주소: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927
제주도 남쪽에 위치해 있는 제주동백수목원에 가기 위해서는 렌트카 등의 승용차를 이용하여 방문 하는 것을 추천한다. 제주 공항 인근에서 동백수목원으로 출발을 하게 되면 약 50분 정도가 소요가 된다. 동백 수목원을 구경하길 원한다면 대중교통보다는 되도록이면 렌터카를 이용해야 하며, 특히 남쪽 먼 곳에 위치해 있다보니 되도록이면 남쪽 지역을 여행하면서 같이 겸사겸사 방문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영업시간 및 관람 요금 안내

요금은 성인 기준 한 명당 5,000원이며, 단체의 경우, 그리고 어린이의 경우에는 성인 기준의 가격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입장할 수 있다. 해당 사항은 위의 사진의 매표소에 게시되어 있는 표를 참조하도록 하자. 영업시간은 08:30~18:00 이며 17시에 발권을 마감하니 저녁 식사를 하기전에 이곳에 방문을 해야만 한다.

주차공간

주차 공간의 경우 위에서 안내한 주소를 따라서 방문을 하게 되면 넓은 주차공간이 나오게 된다. 하지만 넓은 주차장에도 불구하고 그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몰리게 되는 시즌이라서 어쩔수 없이 주차장 자리는 상당히 부족한 편이다. 되도록이면 여행 일정을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이곳에 방문을 하는 걸 추천한다.

주차장 바로 옆에 매표소가 있고, 이 매표소 바로 옆에 동백수목원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다.

입구부터 제주의 기운이 물씬 나는 듯한 풍경을 보여주는 화려한 동백꽃들, 그와 더불어 중간중간에 귤로 추정되는(?) 과일들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나무들도 있어서 빨간색과 함께 노란색의 조화가 무척 눈에 띄는 곳이다.

더욱 깊숙하게 안쪽으로 들어가면 사람의 키보다 훨씬 높은 동백나무가 솟아 올라 있다. 거기에 화려한 동백꽃들이 나무를 빽빽하게 수놓고 있어서 사진 찍기에도 매우 좋다. 다만 이 유명한 풍경 덕에 사람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아서 거리두기를 하려면 마스크를 열심히 쓰고 돌아다녀야 한다.

동백꽃 나무만 있지 않고, 야자수와 더불어 다양한 식생들이 예쁘게 꾸며져 있다. 이 덕에 마치 조금이나마 해외에 나와 있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요즘같은 코로나시대에 힐링을 하기엔 충분한 풍경을 보여준다.

볼거리도 많고 그만큼 포토스팟도 다양해서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포토스팟에서 기다릴 필요 없이 여러 곳에서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이 점이 동백수목원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사진 잘나오는 곳에서 계속해서 기다리고 있으면 여행을 본격적으로 하기도 전에 금방 지치기 마련인데, 이곳은 모든 곳이 사진 스팟이라서 바로바로 기다릴 필요 없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사람이 다니지 않을 때 순간적으로 찍으면 이렇게 예쁜 동백나무들이 서 있는 사진을 촬영 할 수 있다. 이런 곳에 사람이 한명 쏙 들어가 있으면 아주 멋진 사진 배경이 되어 줄 법 하다.

남녀노소 누구나 꼭 한번쯤은 방문해야 하는 이곳, 동백수목원의 시즌은 이제 막 시작되었다. 1월~2월까지도 화려하게 수놓는 걸 볼 수 있지만 12월에 가야 많은 꽃들을 관찰 할 수 있을 듯 하다. 더이상 지체하지 말고 동백꽃 구경을 위해 서둘러 방문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