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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제주도

제주 여행지 추천 / 제주 비밀의숲 / 입장료, 가는 방법, 주차장 등 정보 정리

by 참새∂ 2022. 1. 24.

 

개요

제주스러운, 제주만의 특색있는 풍경중 가장 대표적인 풍경은 뭐니뭐니해도 빽빽하게 들어선 커다란 나무들이 모인 숲 풍경이다. 사려니숲, 비자림 등 여러 유명한 숲들이 있지만 이번에 소개할 장소는 SNS상에서 꽤나 핫한, 그리고 그 때문에 젊은 사람들이 많이 방문을 하는 '비밀의숲'이라는 곳이다. 제주 지자체에서 운영하는게 아닌 사유지에 만들어진 관광지로 규모가 사려니숲처럼 무척 크진 않지만 아기자기하게, 그리고 예쁘게 꾸며진 길이 많아서 예쁜 사진을 찍기에 제법 괜찮은 장소이다. 커다란 침엽수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어서 가을이 지나 나뭇잎에 붙어 있던 나뭇잎들이 다 낙엽으로 떨어져도 침엽수의 나뭇잎들은 초록색을 사계절 내내 유지를 하고 있기 때문에 푸르른 숲의 풍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주의사항 

앞서 언급했듯이 이곳은 사유지로서 주인분이 문을 열어야 입장이 가능한 곳이다. 따로 휴무일이 정해져 있지 않아서 이곳에 방문을 하기 위해선 아침에 올라오는 인스타그램의 글을 통하여 오픈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오픈을 하게 되면 아침 9시 ~ 18시까지 운영을 하며, 17시에는 입장을 마감하게 된다. 또한 내부에는 화장실이 없다. 화장실에 가기 위해선 아래 지도에 표시를 해놨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포장도로로 비밀의숲 찾아가기(중요)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1887-1 경유지 설정 --> 구좌읍 송당리 2173 최종 목적지로 설정 후 방문하기. 주차장은 비밀의숲 입구 인근에 주차. X표시한 곳은 비포장도로.


위의 지도를 보면 새미오름 옆 큰길쪽에서 비밀의숲으로 진입을 하는 도로가 있고, 화살표로 표시해 놓은 길이 있다. 화살표 길이 콘크리트 포장도로이고 X자로 표시한 길이 비포장도로이며 X표시 한곳 인근에 넓은 공터와 함께 공용화장실이 있다. 화장실이 급한 사람들은 새미오름인근에 있는 위의 X표시를 한 비포장도로 초입으로 진행을 하면 된다. 비포장도로의 경우 도로사정이 엄청나게 열악하다. 필자가 경험한 바로는 마치 거대한 파도를 타는 것 마냥 차가 엄청나게 좌우로 흔들리니, 차가 망가지고 싶지 않다면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위의 지도에 X표시를 한 곳으로 차를 운행하면 보이는 공터와 화장실. 화장실이 정말 급하다면 비밀의숲 내부에는 화장실이 없으니 이곳에 먼저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비밀의숲 정문 인근에 도착하게 되면 많은 차들이 이렇게 줄지어서 주차를 하는 걸 볼 수 있다. 초행인 사람도 쉽게 정문을 찾을 수 있으니, 네비를 잘 보고 진입하도록 하자. 

 

민트색의 작은 차량 하나가 서 있는데, 이곳이 매표소로 운영되고 있다. 주차장에서 시원한 풍경을 바라보며 걷다보면 1분이내에 바로 도착이 가능하다. 

 

2021년 12월 방문 당시 성인 1인당 입장료는 2천원이었으나, 2022년부터는 입장료를 3천원으로 인상한다고 하니 참고 하도록 하자. 개인적으로 3천원을 내도 구경할 만큼 충분히, 어쩌면 그 이상의 값어치를 하는 곳이라 입장료 상승도 전혀 부담이 되지 않는 곳이다. 또한 현금, 계좌이체로만 입장료 지불을 할 수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중간에 길을 잃는 사람들이 제법 있는지, 정문에서 입장을 안내해주는 분께서 지도 사진을 촬영 한 다음 입장을 하라고 권고하신다. 혹시 어떻게 될지 모르니 입장하기 전에 이 지도를 촬영하고 진입을 하도록 하자. 물론 길을 평소에 잘 찾는 사람이라면 무리 없이 정문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쉽게 돌아 나올 수 있다.

 

 

입장을 하자마자 가지치기를 제대로 한 큰 나무들이 맞이해 준다. 많은 사람들이 이 나무들 사이로 만들어진 길에 서서 사진을 찍느라 바쁜 모습을 사방에서 볼 수 있는데, 길이 워낙 길기도 하고 숲 자체에 사람이 많아도 공간이 넓어서 오랜시간 기다렸다가 사진을 찍는 일은 잘 없다.

 

고개를 들어 올리면 이렇게 파란 하늘과 더불어 파란 나뭇잎들이 섞인 다채로운 색감을 만날 수 있다.

 

뜬금없이 길 한가운데에 자라나 있는 나무 하나, 베어내기에는 다소 아쉬웠는지 길 한가운데를 떡하니 막고 있음에도 그대로 보존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나중에 이 나무가 거대하게 자라면 그땐 나무 위치를 옮기려나..

 

비밀의숲에서 가장 유명한 포토스팟, 입장료를 지불하는 곳에서 입장하자마자 바라보이는 정면의 길이 가장 예쁘고, 가장 볼 만한 포인트이다. 그 덕에 입장하자마자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여럿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숲의 한 가운데에는 이렇게 나무가 없는 공터도 만들어져 있다. 이 공터 한가운데에 서서 주변을 바라보면 마치 거대한 나무들로 세워진 장벽을 바라보는 듯해 이국적인 느낌이 든다.

 

숲 전체를 돌아보는데 걸리는 시간은 사진을 열심히 찍고 돌아다닌다면 약 30~1시간 정도 소요된다. 생각보다 그렇게 많이 넓지는 않으니 제주도 여행 계획을 준비할 때 참고하는 게 좋다. SNS에서 많이 유명해진 비밀의 숲은 제주도에 왔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는 걸 적극 추천한다. 다른 지역에서 보기 힘든 제주만의 특색있는 숲길의 풍경을 바로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