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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맛집 & 카페 리뷰/제주도

제주 표선 맛집 / 제주 동남쪽 맛집 / 제주 수제버거 추천 / 제주 판타스틱버거 방문기

by 참새∂ 2022. 1. 20.

 

개요

먹을거리가 참 많고 볼거리도 참 많은 제주도. 제주도 여행을 계획 할 때에는 이 많은 관광 명소들을 방문하기 위해 하루 온 종일을 차를 타고 이동하는데에 시간을 보내곤 한다. 하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밥을 먹어야 관광을 할 힘이 나지 않겠는가. 제주공항에 발을 들이고 렌터카를 인수 받은 뒤 곧바로 서귀포에서 동쪽, 특히 표선 인근으로 향한다면 오늘 소개할 이 수제버거집을 꼭 추천 해보고 싶다. 제주까지 와서 수제버거를 먹어야 겠느냐만 다시 한번 방문을 해 보고 싶을 정도로 아직도 생각나는 맛을 가지고 있다. 수제버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 쯤은 꼭 방문해 봐야 하는 장소로 많은 젊은 사람들의 입맛을 훔치고 있는 곳이다. 

 

  • 제주 판타스틱버거 주소: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중앙로15번길 6
  • 주차장: 판타스틱버거 가게 바로 옆쪽에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0:00 ~ 18:30, 

주차장은 다행히 음식점 자체에서 운영중인 것으로 보이는 주차장이 음식점 바로 앞쪽에 위치해 있다. 한가지 주의할 사항으로는 차가 한대 겨우 지나다닐 수 있는 좁은 골목길을 굽이굽이 운전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운전 초보자들이 제주 도처에서 렌트카를 몰고 다니며 운전을 하고 있기 때문에 골목의 작은 교차로를 지나다닐 때에는 안전에 주의하여 식당에 접근을 해야 한다.

 

판타스틱버거 주차장

판타스틱버거 바로 앞에 있는 주차장의 풍경, 주차장의 부지는 조금은 작은 편, 차량이 8~9대가 들어가면 꽉 찰 것만 같은 사이즈이다. 사람이 많이 붐비는 주말 등에 방문을 하게 되면 주차난이 예상이 되니, 이곳에 들러서 식사를 할 예정이라면 조금은 일찍 방문하도록 하자.

 

네이버 로드뷰 캡처

판타스틱버거

노란색으로 칠해진 외벽에 담쟁이 덩쿨이 이리저리 얽혀 있어서 제법 예쁜 색감을 내주는 멋진 건물을 식당으로 사용하고 있다. 앞에는 넓은 잔디밭이 있어서 멀리서 보면 한눈에 찾기 쉽다. 다만 앞서 언급했듯이 좁은 골목을 운전해서 가야 하기 때문에 운전에 조심, 또 조심하도록 하자.

 

판타스틱버거 내부 시설

밖에서 보던 거와는 다르게 천장이 무척 높다. 2층 높이로 탁 트여져 있는 천장 덕에 제법 실내가 넓게 보인다. 거기에 코로나 때문인지 원래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테이블 간의 거리가 멀어서 다른 사람들과 딱 붙어서 먹는 불편함을 크게 느끼지 못하는 것이 이 식당의 장점.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이 되기 한시간 전에 방문하면 사람들이 붐비지 않는 시간대에 식사를 할 수 있다. 단, 오후 6시 30분에는 문을 닫으니 저녁에 방문하게 되면 4~5시쯤에 방문하도록 하자.

 

판타스틱버거 메뉴

버거의 경우 베이직, 화이트 킹 버거, 그리고 인디언커리크림 버거 크게 세가지로 구분이 되고, 다른 버거 메뉴는 따로 없다. 버거의 가격은 제주답게 제법 나가는 편. 아무래도 시골에 위치한 식당이다 보니 그런 모양이다. 그렇기 때문에 방문한 사람의 숫자대로 원하는 버거를 하나씩 고른 후, 다같이 먹을 수 있는 프렌치 프라이를 하나 주문해서 먹으면 딱 적당하다. 필자의 경우 화이트킹 버거와 인디안 커리크림버거, 그리고 스위트 파마산 감자튀김을 주문했다. 

 

음식 사진

화이트킹 버거와 인디안커리크림 버거의 모습이다. 꽤나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을 보자마자 침샘이 폭발하던 기억이 난다. 거기에 잘 구워진 패티의 냄새는, 제주공항에 도착해서 배고픔을 참아가며 이곳 표선까지 운전을 해 온 보람을 만끽하게 해준다. 

 

스위트 파마산 프렌치 프라이. 이건 딱 보는 그대로의 맛이다. 달달하면서도 짭짤, 그리고 바삭한 3박자의 조합이 무척 잘 어울리는 메뉴, 버거를 먹는 것도 좋지만 이 스위트 파마산도 시켜 보는걸 권한다.

 

버거를 조심스럽게 분해한 다음, 흘러내리고 있는 소스에 찍어서 먹으니 색다른 맛이 난다. 보통 빵과 패티, 그리고 안에 발라져 있는 소스에만 의지해서 먹는게 일반적인 수제버거인데, 이 판타스틱버거의 버거들은 겉에 많이 뿌려져 있는 소스에 찍어 먹게 된다. 달달하면서도 고소한 크림 소스, 그리고 매콤한 인디언 커리소스에 버거를 찍어 먹어보니 환상적인 맛이 난다. 이래서 판타스틱버거로 상호명을 쓰고 있는 건가..

 

 

 

배고픔을 열심히 참은 다음에 먹결국 남기지 않고 다 먹게 되었다. 제주 표선의 맛집이자 수제버거 맛집인 표선 판타스틱버거, 제주 여행을 계획하면서 남동쪽 지방의 맛집을 찾고 있다면 이곳에 꼭 방문해서 맛있는 버거들을 먹어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