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여행 가볼만한곳 / 보령 가볼만한곳 /보령 해저터널 이용 후기 / 해저터널 통행료, 길이, 통행속도, 위치 등 정보 정리

 

개요

태안에서 가장 먼 여행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여행지인 안면도에 다녀오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보령해저터널을 지나가게 되었다. 벌써 개통이 된지 1~2개월이 지난 이시점에서 조금은 늦은 감이 있지만 해저터널을 이용하여 운전을 해 본소감과 더불어 각종 정보등에 대하여 이번 포스팅을 통해 설명하려고 한다. 보령 기준으로 본래 안면도 여행을 하려면 최대 1시간 반을 돌아서 가야만 했던 과거와 달리, 이번 해저터널 개통으로 인해 무려 10분이면 안면도에 도착이 가능해 관광사업이 활성화되고 지역주민의 경제적 이득이 증대될 것으로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보령 해저터널은?

2012년부터 2021년 12월까지 거진 10여년에 이르는 총 공사기간을 거쳐 탄생한 해저터널은 2021년 12월 1일에 개통되었다. 총 길이 약 7km에 달하는 국내 최장 해저터널이다. 이름만 들으면 바닷속 생태계를 볼 수 있는 터널인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지만, 아쉽게도 일반 육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터널과 똑같은 모습이다. 

 

보령 해저터널 통행료는?

해저터널을 통과할때 발생하는 통행료는 무료이다. 또한 보령에서 출발하여 해저터널을 벗어난 다음 안면도와 원산도를 이어주는 원산안면대교를 이용할 때에도 무료로 통행이 가능하다. 즉 보령에서 안면도까지 가면서 발생하는 요금은 기름값이 전부라는 것. 하지만 안전상의 이유로 오토바이나 자전거 등의 이륜차, 원동기등은 입장이 제한되어 있다. 

 

보령 해저터널  기본 정보

• 보령 해저터널 입구(대천항 방면) 주소: 대천항로 250-20
• 영업시간: 24시간 연중 무휴 운영.
• 통행료: 없음. 자전거 및 오토바이, 보행자 통행 불가
• 제한 속도: 70km(구간 단속)
• 통행에 걸리는 시간: 70km/hr 유지시 약 6분 소요

 

위 주소로 입력을 하거나, 보령 인근에서 안면도를 목적지로 네비게이션에 설정하여 이동을 하면 자연스럽게 해저터널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북쪽의 태안 지방으로 이동을 할 때에는 해저터널을 이용하여 가는 것 보단 오히려 서해안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더 빠를 수 있다. 아무래도 안면도에서 시작되는 국도가 구불구불해서 속도를 제대로 낼 수 없기 때문이다. 

 

해저터널 이용 후기

태안 여행을 모두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해저터널을 이용하게 되었다. 약 7km에 달하는 터널의 모습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처음 가보는 사람의 입장에선 꽤나 그 모습이 궁금하기만 하다.

 

조수석 탑승자가 촬영한 사진

안면도와 원산도를 연결해주는 대교를 지나는 중, 꽃지 해수욕장에서 일몰 구경을 마치고 가던 시간대라 하늘이 벌써 어두워져 있어 차량의 통행이 거의 없다. (모든 사진 촬영은 전부 조수석에 탑승한 동승자가 진행했다.)

 

해저터널 입구의 모습. 이 사진을 찍은게 18시 26분이며 반대편 터널의 입구로 나온 직후의 시간은 18시 32분. 70km/hr 구간 단속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70키로미터 속도로 쭉 달려서 약 6분이라는 시간이 소요되었다. 

터널 내부의 모습은 여타 터널들과 다를게 없는 모습이다. 다만 한가지 궁금한건 터널 내부에서 차량 화재등이 발생하게 되면 어떤 식으로 화재진압을 하게 될지에 대한 부분이다. 보통 화재가 발생하면 연기가 자욱하게 발생하게 될텐데, 연기가 잘 빠져나갈 수 있도록 하는 제연 장치등이 잘 작동할지에 대한 부분을 주기적으로 관리가 필요할 것 같다. 

 

보령 해저터널 이용 후..

평소 안면도를 정말 가보고 싶었는데, 거진 강원도를 가는 것과 비슷한 시간이 걸려 엄두가 나지 않았었다. 다행히도 이번 해저터널 개통 덕분에 빠르고 편리하게 안면도 여행을 앞으로도 자주 가볼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 안면도와 보령의 관광자원이 더욱 증가하고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게 되어 관광 명소가 되길 바라면서 이번 포스팅을 마쳐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