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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vs 우크라이나 / 우크라이나 전쟁 이유 / 대체 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걸까 /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와 관계

by 참새∂ 2022. 3. 1.

개요

그동안은 단순히 동유럽의 한 국가로 치부되어 그렇게 많은 관심을 가지지 못하던 우크라이나였지만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매우 달라졌다. 러시아의 본격적인 침공으로 인하여 연일 우크라이나와 관련된 뉴스가 타전되며 주변국을 비롯하여 멀리 우리나라까지,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뉴스에 모든 시선이 쏠려 있다. 사실 2014년도에 우크라이나의 영토였던 크림반도에 러시아가 침략을 할 때만 하더라도 지금처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진 못했었는데, 대체 무슨 생각으로 러시아의 대통령인 블라디미르 푸틴은 전세계의 신뢰를 파탄내면서까지 우크라이나를 침략하려고 하는걸까. 수박 겉핥기 식으로나마 간략하게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구글 지도 캡처

1. 지리적인 이점을 가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 농사를 짓기에 탁월한 비옥한 대평원
  • 1년 내내 바닷물이 얼지 않는 부동항

러시아가 이 비극적이고 전 세계가 규탄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킨 원인에는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가장 대표적으로 지정학적인 위치에 있다. 우크라이나는 1922년 과거 구 소련에 의해 합병이 되며 소련의 영토로 편입되어 1991년 소련이 해체될 때 독립을 할 수 있었다. 독립을 하기 전까지 우크라이나 지역은 양질의 토양이 있어 많은 식량을 생산해 낼 수 있는 곡창지대로서의 역할을 하던 비옥한 평원을 가지고 있다. 또한 한 겨울에도 얼지 않는 흑해에 맞닿아 있어 군사적, 경제적인 측면에 있어서 무척 유용한 땅이 바로 우크라이나의 땅이다. 러시아의 바다는 단순하게 지도상으로만 보면 무척이나 넓지만 북극에 가깝게 위치해 있기 때문에 대부분 추운 겨울이 되면 바다가 다 얼어버려 제대로 배가 다니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 

 

2. 서방 세계(민주주의 국가)와의 완충지대

  • 북대서양 조약기구의 팽창
  • 구소련 소속이었던 나라들의 나토 가입
  • 러시아와 나토 회원국 국경이 맞닿기 시작

소련이 해체되기 이전에 동유럽을 무서운 속도로 공산화 해 나가던 소련의 힘에 맞서기 위해서 창설된 세계 기구가 나토(NATO, 북대서양 조약기구)이다. 나토가 창설됨에 따라 서방진영인 서유럽의 자유진영이 거대한 세력이었던 소련과 힘겨루기를 하던 와중, 소련이 1991년 해체가 되면서 동유럽의 여러 나라들이 소련으로부터 독립을 하게 되었다. 소련이 해체하게 되면서 여러 동유럽권의 나라들이 공산주의에서 벗어나 민주주의로 국가 체제를 바꾸게 되었고, 심지어는 소련을 겨냥해서 창설되었던 나토에 가입하여 나토의 보호를 받게 되면서 총부리를 러시아를 향하게 되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많은 동구권 나라들이 나토에 가입을 하게 되자 이에 러시아가 위협을 느끼게 되었고 국경을 맞대고 있던 우크라이나마저 나토의 가입을 원하게 되며 자국의 안보에 위협을 느낀 러시아가 끝내 전쟁을 일으켰다는 것이 많은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을 하는 경우, 벨라루스를 제외하곤 대부분의 나토 회원국의 국경이 러시아와 맞닿게 된다. 즉 집 현관 앞까지 무기가 들어오는 셈. 러시아의 입장에선 나토의 영향력이 닿지 않는 국가가 하나라도 더 있는 것이 시급했을 것이다. 

 

3. 친러 정부 수립 실패

  • 친러 정권 vs 반러 정권
  • 동부지역의 친러 주민들의 반정부 시위

이렇게 완충지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던 우크라이나는 마치 우리나라에 친일 세력들이 있는 것 처럼 친러 성향을 가진 정당과 반러 성형을 가진 정당으로 나뉘어 정치적으로도 마찰이 심하다. 지리적으로 보면 알 수 있듯이 동부지역은 러시아와 국경을 맞닿고 있어 러시아와의 교류가 많은 편, 이에 러시아 출신의 사람들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도 많이 살고 있어 동부 지역은 대체로 친러 성향이 강하다. 반대로 서쪽 지역은 러시아에 반대하는 반러 성향의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는 편. 러시아 대통령인 푸틴으로선 당연히 친러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들어서는 것이 러시아의 국익에 있어선 좋은 것이었고, 한동안 친러 성향의 정부가 유지되고 있었다. 하지만 현재 우크라이나의 대통령인 젤렌스키 대통령이 당선이 되고 나서부터 우크라이나의 정부 성향이 반러로 돌아서게 되었다. 이에 친러 성향이 강한 우크라이나의 동부지역인 돈바스 지역의 주민들이 시위를 일으키며 반정부 시위를 일으키게 되었고, 결국 2014년 우크라이나 내전이 시작되었다. 

 

어떤 이유가 되었든 전쟁은 No

이같이 끊임없는 러시아와의 질긴 악연으로 인해 벌어진 우크라이나의 참상. 가뜩이나 내전으로 국력이 소모되고 있던 와중에 러시아가 적극적으로 이 상황에 개입을 하게 되어 발생한 전쟁이 우크라이나 전쟁이다. 푸틴의 옛 소련의 영광을 재연하려는 야욕에 맞서 현재 미국을 비롯한 유럽국가와 나토에서 다양한 제제를 걸며 러시아를 압박해 나아가고 있는 상태로 현재 휴전 회담을 계속해서 진행중에 있다. 애꾿은 민간인들의 희생 소식이 뉴스를 통해 전해지면서 전세계 민심이 러시아를 향해 규탄을 하고 있으며, 단기간에 전쟁을 끝낼 생각이었던 러시아의 의도와는 다르게 우크라이나가 강하게 저항을 하게 되면서 전쟁이 벌써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흐르게 되었다. 푸틴이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예상이 되지만, 어찌 되었든 전쟁은 하루 빨리 멈춰서 다시금 전세계에 평화를 되찾아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