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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요리 레시피

백종원 소세지 야채볶음 따라하기 / 자취 요리 추천 / 쉬운 소세지 야채볶음 레시피

by 참새∂ 2022. 6. 1.

개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반찬을 꼽으라면 아무래도 소세지가 들어간 볶음을 많이 떠올릴 것이다. 달콤 짭짤한 소스와 함께 잘 익은 소세지, 그리고 구워져서 달달해진 양파는 어린 아이도 좋아할만한 맛있는 요리가 된다. 특히 먹을 반찬이 늘 걱정인 자취생에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음식이기 때문에 많이 만들어 둬서 반찬통에 넣고 냉장고에 보관하면 오랬동안 반찬을 두고두고 먹을 수 있을 것이다. 필자도 어떤 요리를 해서 반찬으로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마침 유튜브에서 백종원님이 올려주신 소세지 야채볶음 레시피가 있어서 한번 따라해 보았다. 아무리 요리 초보라고 할 지라도 천천히 따라하다보면 금새 맛있는 소세지 야채볶음을 할 수 있으니 꼭 한번 따라해 보도록 하자.

 

소세지 야채볶음 재료

  • 소세지 200g ~ 250g
  • 식용유 2~3 스푼
  • 마늘 6개 이상
  • 양파 1/2개
  • 양송이 버섯 2~3개
  • 파프리카(없어도 됨)
  • 후추 및 소금 적당량
  • 진간장 2스푼, 황설탕 2스푼, 케찹 4스푼, 물 종이컵 기준 1컵
  • 생강(없어도 됨)
  • 당근 1/5개 (없어도 됨)

위에 써 놓은 소세지 야채볶음 재료 중에서 생강, 그리고 파프리카는 굳이 없어도 충분히 소세지 야채볶음 요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는 선택사항이다. 물론 있으면 더욱 맛있는 요리를 할 수 있으니 참고 하도록 하자. 이 글에서 진행하는 레시피에선 생강은 따로 넣지 않았다. 진간장과 황설탕, 케찹은 소스를 만드는 용도로 사용하는 재료이기 때문에 하나의 컵에 미리 섞어 놓는 것도 나쁘지 않다.

 

먼저 소세지를 준비한다. 소세지의 경우 칼집을 내지 않으면 익으면서 껍질 표면적이 줄어드는 성질 때문에 자칫하다간 터져버릴 수도 있으니 미리 칼집을 꼭 내는 것이 중요하다. 칼집을 내는 방법은 위의 사진처럼 반을 가르듯이 절반만 갈라주고, 소세지를 90도로 돌린 다음 또 다시 절반을 가르면 문어 모양의 소세지를 만들 수 있다.

 

이렇게 절반만 십자 형태로 칼집을 내주고 나서 소세지를 볶으면 문어 형태로 점점 변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시간이 좀 필요하지만 모든 소세지를 전부 이렇게 칼집을 내 보도록 하자.

 

야채의 경우 위에 써 있는 재료 개수만큼만 준비해도 되지만 자신의 기호에 따라 개수를 더 추가한다거나 뺄 수 있다. 당근을 싫어한다면 굳이 넣지 않아도 된다. 

 

양송이 버섯과 마늘은 편으로 얇게 썰어도 되나, 아무래도 야채 볶음이기 때문에 이렇게 두텁게 썰어서 요리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이밖에 양파, 당근, 파프리카도 똑같이 먹기 좋은 크기로 썰면 된다. 

 

적당한 중불에 프라이팬을 올리고 나서 식용유를 두른다. 이때 식용유는 꼭 3스푼이 아니더라도 적당히 프라이팬 바닥 전체를 두를 수 있는 정도면 된다. 

 

먼저 썰어 놓은 마늘을 프라이팬에 넣고 약~중불로 마늘을 볶아준다. 이때 마늘은 너무 강한 불로 볶으면 금방 타버릴 수 있으니 조심 하도록 하자.

 

마늘이 살짝 노랗게 볶아지면 곧바로 다음 야채인 양파를 프라이팬에 넣고 열심히 저어가며 볶아준다. 볶다보면 어느 순간부터 맛있게 구워진 양파냄새가 올라오게 되는데, 이때까지 기다리며 볶아주도록 한다. 처음에 프라이팬에 넣고 볶아줄 야채는 마늘과 양파 이 두가지만 볶고, 나머지 야채들은 미리부터 볶지 않고 마지막에 소세지를 넣은 이후 볶아주는 것이 야채의 아삭함을 살리기에 좋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후추는 나중에 넣어도 크게 상관없지만 처음 볶는 야채들이 어느정도 익은 후에 넣어줘도 크게 상관이 없다. 후추와 함께 마늘, 양파를 볶아주면 더욱 맛있는 냄새가 나서 식욕을 강하게 자극한다.

 

후추를 뿌리고 잘 저어 준 다음 곧바로 미리 손질한 소세지들을 프라이팬에 넣고 중불로 가열하며 볶아주기 시작한다. 소세지가 익으면 익을수록 문어 다리처럼 벌어지게 되는데, 이를 통해서 익었는지에 대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야채와 소세지를 볶아주며 위에 재료에 써 놓았던 소스 재료인 진간장 2스푼, 설탕 2스푼, 케찹 4스푼을 한 컵에 넣고 스푼을 이용하여 적당히 섞어준다. 

 

소세지가 약간 벌어지기 시작하면 소세지를 구워서 나는 맛있는 냄새가 솔솔 올라오게 된다. 이때 나머지 야채들(버섯, 파프리카, 당근 등)을 넣고 볶아주기 시작한다. 너무 길게 볶아주면 기존에 볶은 양파와 마늘이 타버릴 수 있으니 빠른 시간 내에 볶아주도록 한다. 

 

적당히 볶고나서 미리 준비해둔 소스를 골고루 프라이팬에 뿌려주도록 한다. 이때 소스가 소세지 야채볶음 전체에 골고루 입혀지도록 하기 위해선 물을 붓는 것이 불가피하다. 물을 미리 준비해 두었다가 반컵 가량의 물을 부어주도록 하자.

 

물을 부어주면 이제 재료들이 탈 걱정은 거의 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밑바닥에 딱 붙어 있는 재료는 가만히 내버려 두면 타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열심히 저어주며 물과 소스를 골고루 섞으며 소세지 등의 재료에 묻히면 된다. 이후 소스와 섞었던 물을 중불로 기화시키며 소스가 졸아질 때 까지 기다리면 된다. 

 

소스가 졸아들며 프라이팬이 밑바닥이 드러나면 불을 끄고 반찬통에 담거나 접시에 옮겨 담으면 요리가 끝나게 된다. 물이 너무 많이 남은 상태로 요리를 끝내게 되면 밍밍한 소스 맛이 나기 때문에, 물이 아주 약간만 남고 점도가 있는 소스 형태로 변했을 때 불을 끄고 요리를 정리하는 것이 이 요리의 포인트이다. 필자도 이때 처음 해 본 요리였음에도 아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난다. 달달하면서 적당히 짭짤한 소스가 잘익은 야채들, 그리고 소세지와 어우러져서 마치 어릴적 어머니가 해주셨던 요리의 맛이 날 정도. 요리 초보라서 어떤 반찬을 해야 할지 걱정이 된다면 이 글을 따라하며 소세지 야채볶음을 해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