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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강원도

동해 묵호등대와 주변 풍경

by 참새∂ 2020. 11. 9.

동해에 위치한 동해시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가장 먼저 추천해주고 싶은 장소중 하나가 바로 묵호등대이다.

높은 언덕에 위치한 이 등대는, 멋진 전망을 볼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고, 

가뜩이나 높은 언덕 위에 등대가 우뚝 서 있어, 멀리서 봐도 찾아가기 쉽다.

특히 겨울 바다를 감상하고 싶다면, 이 근처 카페에 방문해서 여유롭게 바다를 보면서 커피 한잔 하는것도 아주 좋다.

 

해안가를 따라 차를 몰고 오다보면 어떤 언덕으로 갑자기 쭉 올라가게 된다.

이 언덕을 가로지르는 길을 따라 쭉 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전망대에 도착을 하게 된다.

등대 주변에 위치한 대리석 담벼락 너머로 보이는 묵호등대.

주변 풍경이 아주 멋진 바다로 가득하다.

굳이 계단을 걸어올라가는게 불편하다면, 올라가지 않고도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푸르른 바닷가가 한눈에 들어온다.

언덕에는 바닷가를 향해 있는 주택가들도 다수 들어서 있어, 바라만 봐도 뻥 뚫리는 멋진 풍경을 보여준다.

이런 곳에서 며칠 정도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등대인근에서 보이는 멋진 동해바다 풍경.

하늘만 허락해준다면 이렇게 멋진 에메랄드 빛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이날은 약간 미세먼지가 있어 바다가 그리 파랗게 나오진 않았다.

등대 내부로 들어가면, 구불구불 오르는 계단이 있는데, 이런 컨셉의 사진도 찍어볼 수 있어 여행에 재미를 더해준다.

등대 근처에 있는 카페의 사진.

이 언덕엔 많은 카페들이 위치해 있어 쉼터로서, 그리고 관광지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칼바람이 불던 겨울이 지나고 꽃이 피어오르던 봄에 방문하면, 이런 매화들을 구경 할 수 있다.

등대 주변으론 높은 건물들이 없어, 바다를 마음껏 조망할 수 있다.

멀리서 불어오는 파도소리가 천천히 울려 퍼진다.

조용하지만 조용하지 않은 동네.

끊임 없는 파도소리가 천천히 귀에 맴돈다.

등대 주변 길을 따라 천천히 산책을 해본다.

언덕 인근에는 이런 흔들다리가 위치해 있다.

옛날 찬란한 유산 드라마 촬영장소라고 했었던가..

연인들이, 그리고 가족들끼리 와도 정말 멋진 곳이다.

흔들다리 위에서 아이스 커피를 마시며 푸른 동해바다를 보고 있자면 천국이 따로 없다.

 

등대 주변으론 마을들이 조성되어 있는데, 산책길을 걷다보면 통영의 동피랑 마을이 생각나는 풍경들이 한가득이다.

이곳의 명소인 논골담길을 따라 쭉 걸어본다. 

작지만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는 이 마을은,

거친 경사면을 따라 각각의 집들이 지어져 멋진 풍경을 보여준다.

하지만 실제 주민들이 살고 있으니, 너무 심한 소음은 자제해야한다.

동해 여행을 할때 가장 핫한곳은 역시 강릉이지만,

강릉바다 이외의 풍경을 보고싶고, 또 여행을 계획중인 분들이 있다면 주저없이 동해시에 있는 이 묵호등대에 방문하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멋진 도시의 풍경과 바다풍경을 높은 언덕에서 한눈에 볼 수 있어 전망대로 손색이 없는 장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