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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맛집 & 카페 리뷰/충청도

단양 유명 식당 / 단양 갈비 막국수 TV에 나온 집 / 단양 마늘석갈비막국수 솔직 후기

by 참새∂ 2022. 9. 16.

 

개요

단양 여행 시 꼭 가야 한다고 이미 인터넷에 많이 알려진 단양의 ' 마늘 석갈비 막국수'라는 음식점을 다녀와봤다. 사실 처음에 각종 티브이 언론 등에 노출이 많이 되고, 후기도 제법 괜찮은 편이라 믿고 촘촘하게 여행 계획에 넣어서 방문을 해 봤는데, 티브이에 나올 정도로 맛이 있는 건진 의문이 드는 맛이었다. 마늘을 넣었다던 갈비는 어느 도시에서나 먹을 수 있는 평범한 맛이어서 기대 이하라 아쉬웠던 기억이 난다. 어쨌든 맛집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이곳 마늘 석갈비 막국수 음식점을 다녀오긴 했으니 리뷰를 한번 남겨보려고 한다. 

 

단양 석갈비 막국수 정보

  • 식당 주소: 충북 단양군 단양읍 단양로 510
  • 영업 시간: 주말 포함 매일 11:00 ~ 20:00, 수요일 정기 휴무, 화요일 단축 영업
  • 브레이크 타임: 15:00 ~ 18:00
  • 전용 주차장: 있음

단양 시내와 다소 거리가 있는 단양 석갈비 막국수 식당은 시내에서 차로 약 10분 정도 걸리는 위치에 있다. 이렇다 보니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방문한 관광객들에겐 접근성이 많이 떨어지는 편이라 되도록 자차를 끌고 이곳에 방문하는 걸 추천한다. 주차장의 경우 음식점 앞에 마치 고속도로 휴게소처럼 커다랗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니 주차 걱정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한 편이다. 

 

오래된 음식점이라는 느낌이 물씬 드는 마늘석갈비막국수 음식점의 전경,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는 걸로 봐선 확실히 맛집이라는 소문이 많이 났다는 티가 역력하게 난다. 마늘과 갈비의 조합이라 어떤 맛을 낼지 궁금증이 더해지는 가운데에 많은 기대감을 품고 내부로 들어가 보았다. 

 

식당 내부는 거대한 홀로 많은 수의 테이블들이 놓여져 있는데, 저녁시간 즈음되니 많은 손님들이 들어오기 시작하며 빈자리를 점차 채우기 시작했다. 

 

메뉴는 가장 많이 팔릴 것 같은 마늘석갈비 1인분에 20,000원으로 다소 저렴하진 않은 가격을 가지고 있다. 의무적으로 1인분이 2만 원이더라도 2인분 이상 주문해야 주문이 가능하다고 해서 마늘 석갈비 2인분과 비빔 막국수를 주문해 보았다.

 

갈비가 나오기 전 나온 밑반찬들, 반찬들을 먹으며 굶주린 배를 잡고 열심히 갈비가 구워질 때 까지 기다려보았다. 멀리 주방에서 갈비가 자욱한 연기를 발생시키며 구워지는 모습을 보고 있는 가운데에 맛있는 냄새가 테이블까지 몰려오게 되어 갈비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기 시작했다.

 

강릉에서 무척 맛있게 먹었던 막국수의 맛을 떠올리며 주문한 막국수의 모습. 열심히 양념을 섞어서 한데 어우러지게 한 다음 한 젓가락을 먹어봤는데, 약간 일반적인 고깃집에서 먹을 수 있는 냉면과 비슷한 맛이 났다. 막국수를 먹는데 냉면 맛이 나 잔뜩 기대하고 있었던 필자의 젓가락질을 다소 느려지게 만들었다. 그래도 갈비는 괜찮겠지 하는 생각으로 배고픈 배를 채우며 막국수를 조금씩 먹었다.

 

이윽고 다 구워져서 서빙이 된 마늘석갈비의 모습. 가장 밑에 양파와 마늘 등 다양한 채소들로 깔아 놓은 다음 위에 구워진 갈비를 올려진 방식으로 플레이팅이 되어 있다. 그래도 냄새는 제법 맛있는 냄새가 나서 한 조각 집어 먹었는데, 이곳이 메인으로 내세우고 있는 마늘향이 생각보다 약했는지 크게 마늘 맛이 나진 않고 그냥 일반적으로 어느 곳에서 나 먹을 수 있는 갈비의 맛이 느껴졌다. 기본 차림이 2인분이니 4만 원이라는 가격을 지불하고 먹는 것치곤 아쉬움이 컸던 맛이어서 주변 지인들에게 쉽게 추천을 하기가 어려울 것 같은 음식점이지 않을까 싶다. 아무래도 호불호가 크게 갈릴 것 같은 맛이었던 건지 필자는 유명세에 걸맞은 맛을 느끼진 못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