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 맛집 추천 / 공주 탕수육 맛집 / 계룡면 중화요리 자금성 방문기

 

개요

얼마전 계룡면에 위치한 계룡 저수지에 방문했을 때 당시 인근에 있는 계룡면 읍내에서 찾은 맛집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자금성'이라고 하는 중화요리 전문점으로 필자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먹어본 탕수육보다 이곳에서 먹은 탕수육이 월등하게 맛있다는 아니었지만, 이곳만의 맛있게 특이한 소스의 향 덕에 기대를 크게 하지 않고 먹었음에도 무척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공주시에서도 계룡면이라고 하는 작은 시골에 이 음식점이 위치해 있다보니 사람이 많이 없을 줄 알았는데, 음식점 안에 들어서자 바글바글 손님들이 몰려 있는 걸 봐선 이 음식점이 동네에서 제일 유명한 음식점으로 이미 소문이 난 모양이다.  아마 다음에 또 계룡저수지 인근을 방문하게 된다면 한번 더 가서 탕수육을 또 한번 먹어보지 않을까.

 

공주시 계룡면 자금성 중국요리집 정보

• 주소: 충남 공주시 계룡면 영규대사로 473-1
• 전용 주차장: 있음

 

계룡면의 작은 시골에 위치해 있다보니 공주시에서 이곳까지 방문하는데에 약 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멀리서 굳이 찾아올 정도의 맛집이긴 하지만 식사를 하고 나서 주변에 특별히 가볼만한 곳은 계룡저수지밖에 없어서 위치적으로 살짝 아쉽기만 하다. 그래도 이렇게 작은 시골에 이런 맛집이 숨어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어쨌든 미리 알아보지 않은 상태에서 무작정 방문한 곳이다 보니 기대감이 크게 없었음에도 무척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이곳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용 주차장이 있긴 하나 그 규모가 무척 작은 편이라 점심시간처럼 사람이 많이 몰리는 시간대에 방문하게 되면 상당히 주차하기가 곤란하다. 다행인 점은 유동인구가 많지 않은 시골이라 어디든 골목에 주차를 하고 식당에 방문하면 된다는 점이다.

 

자금성 음식점의 전면 모습. 이 건물의 1층에서 운영되고 있는 자금성 바로 앞엔 주차 공간이 4대 정도 밖에 되지 않아서 주차하기가 다소 어려운 편이다. 하지만 인근에 위치한 여러 주차장들에 주차를 하거나 여의치 않은 경우 골목 등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면 될 정도로 유동인구가 그렇게 많진 않은 편이다.

 

음식점 내부에 들어서니 테이블이 거의 꽉 찬 상태로 수많은 사람들이 이미 식사를 즐기고 있었다. 아무래도 제대로 이 동네에서 이 음식점이 유명한 모양새인데, 필자와 지인들이 테이블을 잡고 앉아있는데도 손님들이 계속해서 들어오는 걸 볼 수 있었다. 

 

보통 중화요리집에서 많이 먹게되는 볶음밥, 짜장면 등의 가격은 8천원대 수준으로 일반적으로 먹는 자장면집의 시세와 얼추 비슷하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탕수육이 소, 중, 대 등으로 사이즈가 구별되지 않고 오로지 한가지 사이즈만 2만원대에 판매를 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자장면과 더불어 소짜리 탕수육을 주문해서 먹으려고 했었는데 어쩔 수 없이 그냥 2만원어치의 탕수육을 먹어보기로 하고 주문을 했다. 

탕수육 소짜리가 없어서 아쉬워 하고 있던 와중 군만두를 서비스로 챙겨주셨다. 감사한 마음에 군만두를 한입 베어 물었는데 눅눅하지 않은 채로 바삭바삭하고 속은 육즙이 흐르고 있어서 무척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군만두를 먹으며 지인들과 만담을 나누던 중 나온 탕수육의 모습. 보기에는 일반 탕수육과 다를게 없었지만 막상 한조각을 먹으니 여태껏 먹어보지 못한 특이하게 맛있는 향에 필자와 지인들의 눈이 휘둥그레해졌다. 모두 이 특이한 소스의 맛에 감탄하면서 탕수육을 열심히 집어먹었는데 미리 부어져 있는 탕수육의 소스에도 나름의 바삭하고 쫀득쫀득한 고기의 식감은 그대로 유지를 하고 있었다.

 

 

탕수육과 함께 나온 간짜장의 경우 여느 중화요리 전문점에서 먹던 간짜장과 비슷하게 맛있는 맛이 났다. 이곳에선 아무래도 탕수육이 이곳 자금성 음식점의 시그니쳐 메뉴인 듯 하다. 아쉽게도 볶음밥, 짬뽕등은 먹어보질 못했지만 탕수육 하나만큼은 공주시에서 열심히 운전을 해서 찾아올 정도로 맛있는 맛이라는 건 보장하니 공주시 인근 근교에서 먹을만한 음식점을 찾고 있다면 이곳 자금성에 들러서 특이하게 맛있는 맛이 나는 소스에 담긴 탕수육을 먹어보는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