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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맛집 & 카페 리뷰/충청도

충남 공주 카페 추천 / 공주 공산성 카페 / 공주 카페302 방문기

by 참새∂ 2022. 11. 2.

개요

오랜만에 그동안 잘 보지 못했던 지인들과 만나면서 방문했던 충남 공주의 카페가 있어서 이번 포스팅을 기회로 리뷰를 해 보려고 한다. 전주에 전주 한옥마을이 있다면 공주 하면 떠오르는 장소는 역시나 공주 공산성이지 않을까. 이곳 공산성 바로 맞은편에 통창으로 넓게 시야가 뚫려 있는 카페가 있는데, 오늘 소개할 카페가 바로 이 '카페 302'라는 카페이다. 공산성 한 바퀴 걸으며 나무 그늘 아래에서 시원하게 산책을 하다가 더워진 몸을 달래기 위해 방문했던 카페였는데, 공산성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어서 무척 접근성이 뛰어났다. 거기에 시원하면서 상큼한 레모네이드를 마시니 무더운 여름날 흘렸던 땀들이 쏙 들어가는 기분이 들어서 참 만족스러웠던 카페였다. 

 

공주 카페302 정보

  • 주소: 충남 공주시 백미고을 길 5-1 2층
  • 영업시간: 10:30 ~ 21:00, 매주 화요일 휴무
  • 전용 주차장: 없음

카페 302 주변은 자그마한 상업시설들이 밀집되어 있는 곳이다 보니 따로 카페 방문객을 위한 전용 주차장은 갖춰지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골목 인근에 주정차를 하고 방문을 하거나, 공산성 주변에 있는 공영 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니 차를 가지고 공주에 방문할 계획이라면 참고하도록 하자. 그래도 위치는 공산성 바로 맞은편에 있다 보니 공산성을 한번 돌아보고 올 계획이 있는 사람에겐 접근성의 측면에선 무척 훌륭한 편이다. 

 

카페 302 건물의 입구는 특이하게도 큰 길가 방향으로 만들어지지 않아 건물 뒤편에 만들어져 있는 입구 쪽으로 들어가야 한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시원한 에어컨 바람과 함께 시원한 내부의 탁 트인 카페 공간이 나타났다. 시선이 멀리 닿는 곳마다 다양한 느낌의 좌석들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을 수용하기에 좋은 규모를 가지고 있었다. 

 

가격은 가장 저렴한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의 가격이 3,500원부터 시작한다. 이외에 다양한 음료들은 대부분 6,000원 이내에 들어오는 나름 저렴한 가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큰 부담 없이 방문해서 커피 한잔을 즐기는 여유를 가질 수 있다. 필자와 지인들은 여기에서 자몽에이드와 레모네이드, 그리고 플레인 요구르트 스무디를 주문해서 먹어보기로 했다.

 

음료를 주문하고 카페 내부를 돌아보니 많은 수의 인원들이 한번에 방문해도 다 같이 둘러앉아서 이야기를 나눈다거나 간단한 회의를 할 수 있는 공간들이 많이 있었다. 시설로 보나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부담이 없어서 여러 번 방문하기 좋은 이런 카페는 왜 항상 우리 집 근처에는 안 보이는 걸까. 아마 우리 집 근처에 있었으면 자주 노트북을 들고 방문해서 블로그 관리도 하고 여행 계획도 세웠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지인들과 함께 주문한 음료들이 금방 만들어져서 나왔다. 플레인요거트 스무디, 자몽에이드, 레몬에이드의 맛을 골고루 조금씩 맛을 봤는데 대부분의 카페에서 느낄 수 있는 평범한 맛들이었다. 레몬에이드의 경우에는 대부분의 레몬 시럽이 밑에 깔려있어서 그랬는지 충분히 저어줘야 그런대로 괜찮은 맛을 냈던 기억이 난다. 그래도 공산성에서 꽤 오랜시간 걸으면서 수다를 떨어서 그랬는지 목이 마른 상태에서 마시니 꽤나 맛있게 먹어서 가격적인 측면에서 접근했을 땐 만족스러운 가성비를 보여주는 카페였으니 공산성 인근에 있는 카페를 찾고 있다면 이곳 카페302 카페에 들러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여유로운 오후를 보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