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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맛집 & 카페 리뷰/강원도

강릉 녹차라떼 카페 추천 / 강릉 카페 가볼만한곳 / 강릉 데일리 오아시스 카페 방문 후기

by 참새∂ 2022. 10. 8.

 

개요

녹차라테 덕후로서 열심히 전국 방방곡곡 녹차라테 맛집을 찾아다니며 하루의 행복을 느끼고 있는 요즘, 커피의 성지로 통하고 있는 강릉에서 제법 맛있는 녹차라테를 먹은 기억이 있어 소개 차원으로 포스팅을 작성해본다. '데일리 오아시스'라는 카페가 이 포스팅에서 소개할 카페로, 다들 강릉 카페 하면 바닷가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나 디저트 등을 먹고 마시며 바다 경치를 감상하느라 오션뷰 카페를 찾아다니기 바쁘겠지만, 내륙지역에 있는 카페도 찾다 보면 꽤 괜찮은 카페들이 많으니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굳이 바닷가를 고집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데일리 오아시스 정보

  • 주소: 강원 강릉시 난설헌로 229-12
  • 영업 시간: 매일 11:00 ~ 21:00
  • 전용 주차장: 있음

초당 순두부로 유명한 초당동 내에 데일리 오아시스 카페가 위치해 있다. 초당순두부 집들이 모여져 있는 곳 바로 옆에 카페가 있다 보니 점심시간이나 저녁 시간대에는 사람들이 식후 디저트, 커피 등을 먹기 위해 이 근처에 있는 카페로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옮기는 듯하다. 필자가 방문한 시간대가 오후 1시 즈음이었는데 평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꽤 많았던 기억이 난다. 전용 주차장을 운영하고 있어서 10대 정도는 넉넉하게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지만 내비게이션에 입력을 하고 진행을 하다 보면 내비게이션이 엉터리로 알려주는 경우가 있으니, 아래를 참고하도록 하자. 

 

네이버 로드뷰 캡쳐

초당동 내의 큰 길에서 소나무집 초당순두부 음식점 바로 옆 골목으로 쭉 들어가야 비로소 데일리 오아시스 카페에 방문할 수 있는데, 이 흰색 길로 안내하지 않는 경우가 간혹 있는 것 같다. 내비게이션이 엉터리로 알려줘서 카페 건물을 찾지 못할 것 같은 경우엔 이곳 소나무집 초당순두부 가게를 입력하고 바로 옆에 화살표로 표시한 길로 쭉 들어가면 된다. 

 

미세먼지가 하나도 없어 청렴한 하늘을 기분 좋게 바라볼 수 있던 어느 날씨 좋은 날 방문하게 되었다. 네비게이션이 알려주는 길로 찾아왔다가 막상 인근에 도착하니 카페로 진입하는 길이 없어서 찾기 애먹었는데, 위에 써 놓은 대로 진입을 하니 겨우 카페 바로 앞까지 올 수 있었다. 카페 옆부분과 뒷공간에 주차를 할 수 있는 주차 공간이 만들어져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바다가 없어서 아쉽지만 주변에 아파트 등 높은 고층 건물이 없어서 탁 트인 시야를 가지고 있다. 정문에 있는 벽은 문을 포함해서 전부 통유리창으로 만들어져 있어 시원시원한 풍경을 안에서도 충분히 볼 수 있다.

 

카페 내부는 만들어지지 얼마 안된 전형적인 모던한 느낌의 여느 카페들과 그리 큰 차이는 없다. 예전에 강릉에서 살 때 일을 마치고 쉬는 날이면 카페 투어를 하며 시간을 보낸 적이 있었는데, 그때 당시에도 이 카페를 알았다면 아마 이곳에 자주 와서 노트북으로 업무도 보고 블로그도 하고 시간을 꽤 오래 보낼 수 있었을 것 같다. 천장이 높다 보니 답답한 느낌이 들지도 않고 의자들의 쿠션이 제법 푹신한 편이다.

 

데일리 오아시스 카페 메뉴

시그니쳐 메뉴가 이곳 카페에서만 먹어볼 수 있는 대표적인 메뉴로, 주로 말차와 관련된 다양한 메뉴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여기에서 데일리 오아시스를 테이크 아웃해서 먹어보기로 하고 두 잔 주문을 해 보았다. 

선인장으로 되어 있는 과자느낌의 장식품과 더불어 말차 라테 위에 올려져 있는 인절미 느낌의 가루들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데일리 오아시스.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음료답게 호불호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가격 대비 꽤나 작은 크기랄까. 사진 각도에 따라서 플라스틱 잔이 크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막상 손으로 집어 들면 정말 작다. 겉보기에는 가성비가 상당히 떨어져서 왜 사 먹나 싶을 정도이지만 한입 마셔보고 말차 음료 위에 올려진 인절미 향이 나는 가루들을 먹어보면 고소한 맛이 상당히 일품이다. 말차, 녹차라테 덕후인 필자의 입맛에는 꾸준히 먹어보고 싶은 맛이지만 가격이 그리 저렴하진 않아서 많이 찾아먹진 않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