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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맛집 & 카페 리뷰/강원도

강릉 브런치 카페 추천 / 강릉 안목해변 파스타 맛집 / 강릉 롱브레드 방문 후기

by 참새∂ 2022. 10. 24.

 

개요

이번 포스팅에선 강릉 안목해변에서 꽤 핫한 맛집인 롱브레드를 방문했던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이곳 롱브레드에 방문하기 전 우리 부부는 강릉 주문진의 영진해변에 있는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강릉에서 뜨는 아침을 맞이했다. 당장 배가 고파서 브런치 격으로 식사를 해결하고자 이런저런 맛집 리뷰들을 들여다 보다가 발견한 곳이 바로 안목해변의 롱브레드 였는데, 로제 파스타에 대한 칭찬 글이 꽤나 많아서 평소 로제파스타를 좋아하는 우리 부부는 과연 어떤 맛을 보여줄지 무척 궁금해져서 굶주린 배를 부여잡고 안목해변까지 가서 롱브레드에 방문하게 되었다.

 

롱브레드 방문 정보

  • 주소: 강원 강릉시 창해로14번길 10 롱브레드
  • 영업 시간: 매일 08:00 ~. 21:00
  • 전용 주차장: 있음

매 주말, 공휴일만 되면 카페거리에 방문하기 위해 전국에서 몰려오는 차들로 인해 복잡한 안목해변이다 보니 주차를 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하지만 다행히 이곳 롱브레드에는 롱브레드만의 별도 전용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이곳을 이용하면 된다. 혹시라도 전용 주차장이 꽉 찬 경우에는 해변가에 길게 뻗어 있는 주차장들에 주차를 하고 이곳에 방문을 하면 된다. 별도의 휴일은 없이 특별한 일이 있지 않은 경우 매일 영업을 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전용 주차장은 대략 10대 조금 넘길 수준으로 주차가 가능한 공간이다. 이렇다 보니 방문객이 많은 날에는 어쩔 수 없이 해변가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가야 하는데 이 또한 녹록치 않은 편이다. 늘 해변 주차장에는 카페거리에 있는 수많은 카페들을 방문하기 위한 관광객들의 차로 가득하기 때문.

 

네이버 로드뷰 캡쳐

빨간색의 외벽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멀리서도 금방 롱브레드 건물을 발견할 수 있다. 크게 써 있는 전용주차장 표지판을 따라서 건물 뒷편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된다.

 

일찌감치 준비를 하고 10시즘에 도착했는데, 1층에 들어서자마자 이미 많은 사람들이 주문을 하고 1층에서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었다. 어쩔 수 없이 약간의 웨이팅이 생기긴 했지만 그래도 맛집이라니 참고 먹어보기로 했다.

 

메뉴는 샌드위치, 그리고 파스타등을 브런치로 판매중이며 카페이기도 하다 보니 다양한 커피 종류의 음료들을 같이 판매하고 있다. 커피들의 가격대는 제일 저렴한 아메리카노 기준으로 4,800원에 판매를 하고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여기에서 우리 부부는 녹차라떼와 콜라, 슈림프 로제 파스타, 그리고 또 하나의 베스트 메뉴인 롱브레드 파니니를 주문해서 먹어보기로 했다. 

 

 1층의 풍경은 대략적으로 이렇다. 내부의 천장이 살짝 아쉬운 수준으로 높이가 애매하긴 하지만 역시 바닷가에 위치한 카페이다보니 통창을 크게 내어 여름~가을이면 이렇게 문을 활짝 열어서 시원한 개방감을 보여준다. 

 

음식을 받기 전 미리 자리를 잡기 위해 계단을 이용해서 위층으로 올라가 보았다. 계단의 경사가 제법 있는 편이라 무릎이 아픈 사람이라면 그냥 1층에서 식사를 즐겨보는 걸 추천한다.

 

 

2층의 경우에는 1층과 그리 다른 구조는 아니지만 더욱 커다란 통창이 기다리고 있었다. 덕분에 시원하게 뚫린 풍경을 바라보며 먹기에 좋은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음식이 나오길 기다렸다. 

 

기다리는 시간에는 멍하니 바다를 바라보면서 시간을 떼우면 언제 기다렸냐는 듯이 음식 조리가 완료되어 진동벨이 울린다. 이런 멋진 풍경을 구경하는 맛에 바닷가에 있는 카페에 방문하는 것 같다. 

 

 

 

주문한 로제 쉬림프 파스타와 롱브레드 시그니쳐 메뉴인 롱브레드 파니니의 모습. 아침과 점심 사이 식사를 하기 약간 애매한 시간대에 방문해서 이렇게 먹기에는 딱 적당한 양을 가지고 있다. 다만 메뉴판에 있는 것 처럼 가격이 조금은 비싼감이 있는 편이다. 하지만 맛은 확실하게 이 가격을 보장해 줄 정도로 맛이 있다. 

 

 

녹차라떼의 경우 맛이 없지도, 그렇다고 해서 많이 맛있지도 않은 그냥 딱 평범한 수준의 맛을 가지고 있으니 필자와 같은 녹차라떼 덕후들은 참고하면 될 것 같다. 

 

날치알 처럼 보이는 작은 알갱이들이 톡톡 터지는 식감과 함께 파스타면을 한입 먹으면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생크림의 향이 퍼지는 걸 느낄 수 있다. 가격이 전혀 생각나지 않고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 정도로 맛이 있어서 무척 만족스러웠던 파스타였다.

 

 

 

거기에 양상추, 토마토, 베이컨, 계란 맛이 없을래야 없을 없는 조합으로 만들어진 파니니 역시 바삭하게 구워져서 새콤하면서도 채소의 신선함이 느껴지는 식감이 돋보인다. 평소 샌드위치나 등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호불호 없이 맛있게 먹을 있으니 파니니도 같이 먹어보도록 하자. 강릉에서 이른 아침 시간대에 식사는 하고 싶은데 파스타나 종류의 양식 식단이 땡긴다면 이곳롱브레드 안목해변점 방문해서 슈림프 로제파스타와 더불어 롱브레드 파니니를 먹어보는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