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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맛집 & 카페 리뷰/강원도

강원 인제 맛집 추천 / 인제 중화요리 일미반점 방문 후기, 위치 가격 등 정보 정리

by 참새∂ 2022. 12. 9.

개요

이 포스팅에선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자장면 맛집인 '일미 반점'에 방문한 후기 및 위치, 음식 사진과 가격 등을 공유해 보려고 한다. 일미 반점은 이전부터 다양한 미디어에 노출되어 인제에 방문한다면 꼭 가봐야 하는 맛집으로 잘 알려져 있는 곳으로 여러 사람들의 추천이 상당히 많아 이번에 인제를 다녀오게 되면서 끼니를 해결할 겸 방문하게 되었다. 다양한 블로그, 카페 등에서 철판 자장면이 정말 맛있다고 칭찬이 가득한 글들을 보며 기대감이 한껏 차오른 상태로 일미 반점에 방문했는데 결과적으로 대성공이었던 맛집 탐방이었다. 사실 인제 읍내에는 그렇게 많은 음식점이 있지 않아서 자신의 입맛에 맞는 메뉴를 판매하고 있는 음식점이 무척 적어 방문할 음식점을 선정하기가 무척 까다롭다. 하지만 한국인을 비롯한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좋은 메뉴인 자장면을 싫어할 사람은 거의 없을 테니, 인제에 방문하게 된다면 이 리뷰를 보고 한번 방문해 보는 걸 추천한다. 

 

일미 반점 방문 정보

  • 주소: 강원 인제군 인제읍 비봉로 7번 길 5
  • 영업시간: 매일 10:30 ~ 21:00
  • 브레이크 타임: 14:00 ~ 16:00
  • 전용 주차장: 없음.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필요
  • 추천 메뉴: 2인 기준 철판 짜장 소 1개, 1인용 탕수육 1개

일미 반점은 규모가 작은 중식당으로 좁은 골목 사이에 위치한 음식점이다 보니 이렇다 할 전용 주차장은 마련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위의 지도에 빨갛게 칠한 곳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해야 하는데, 일미 반점 주변 길가에 있는 주차장은 아무래도 이용객이 많은 편이다 보니 작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주차하기가 꽤나 까다로운 편이다. 만약 길가에 있는 주차구역에 주차를 못한 경우, 부득이하게 인근에 있는 골목이나 2 공영주차장, 혹은 6 공영주차자에 주차를 하고 음식점으로 가는 걸 추천한다.

 

일미반점 건물 및 내부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무척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이라는 걸 한눈에 알 수 있다. 빨간 간판과 빨간 벽돌로 지어진 음식점이다 보니 멀리서도 잘 보이기 때문에 쉽게 찾아갈 수 있다. 다만 인근에 있는 골목이 좁은 편이기 때문에 주차를 할 만한 구역을 찾기가 여간 쉽지 않다.

 

음식점 내부에 들어서면 좌식 테이블과 의자에 앉아서 식사할 수 있는 공간으로 나뉘어 있다. 주변 벽에 붙어 있는 사인들이 가장 눈에 띄는데, 탁구선수로 유명한 현정화 감독을 비롯한 수많은 스포츠 스타들과 연예인들이 이곳에 들렸다가 남긴 흔적들을 볼 수 있었다. 이미 많은 방송에 소개되고 연예인들의 개인 유튜브에서도 소개된 곳이다 보니 아마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간 듯하다.

 



일미 반점 메뉴

일반적인 중화요리 전문점과 크게 다를 것 없어 보이지만 이곳만의 특화된 메뉴는 역시 철판 짜장이다. 필자는 여기에서 철판짜장과 탕수육을 주문해서 먹어보았는데, 2인 기준으로 철판짜장 소 1개와 더불어 1인 탕수육 1개를 주문하면 딱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이었다. 

 

일미반점 철판짜장

일미 반점의 철판 짜장은 주문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무척 금방 나오게 된다. 특이하게도 고깃집에서 구워 먹는 것처럼 테이블 한가운데에 가스레인지가 있으며, 이 위에 철판채로 자장면이 올려진다. 약한 불을 틀어놓고 계속해서 가열을 하면 시간이 지나도 짜장면이 전혀 식지 않고 오히려 더욱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서 무척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탕수육의 경우에는 양이 많진 않지만 다른 지역에서 먹었던 탕수육과는 또 다른 식감을 보여준다. 바삭바삭하게 튀겨져 있는 튀김옷 안에 작은 돼지고기가 들어 있는데, 식감이 쫄깃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맛볼 수 있다. 다만 고기 자체의 크기는 작고 튀김옷이 두껍다 보니 튀김옷이 두꺼운 탕수육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약간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다. 소스의 맛은 그냥저냥 평범한 맛을 보여주니 탕수육은 크게 기대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이 철판 짜장의 경우에는 정말 맛있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불에 달궈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수증기가 계속해서 나올 정도로 오랫동안 따뜻함을 유지하며 먹을 수 있는데, 잘 익은 야채, 고기들과 더불어 쫄깃한 면발은 계속해서 먹는 사람으로 하여금 젓가락질을 하도록 보채는 수준이다.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자작나무 숲을 여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숲에서 읍내까지 약 15~20분 정도 떨어져 있으니, 이곳에 들려서 꼭 한번 철판 짜장을 먹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