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맛집 & 카페 리뷰/전라도

전주 근교 카페 가볼만한곳 / 전주 완주 근교 대형 카페 추천 / 카페 애드리브(Adlib) 방문기

by 참새∂ 2023. 1. 17.

 

개요

지난여름에 방문했었다가 깜빡하고 올리지 않았던 카페의 후기를 이제야 올려본다. 이 포스팅에서 소개할 카페는 '애드리브'이라고 하는 이름을 가진 카페로, 전주 근교에 위치한 완주군 상관면의 풍경 좋은 곳에 자리를 잡고 있어 드라이브 겸 데이트 겸 방문하는 사람들로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특히 애견과 동반해서 방문할 수 있을뿐더러, 별도로 애견들을 자유롭게 풀어두고 뛰어놀도록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애견인들이 방문하기에 참 좋은 곳이었다. 전주 근교에 있는 대형카페를 방문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꼭 이곳에 방문해 보는 걸 추천한다. 개인적으론 대형카페들의 경우 빵이나 음료가 맛이 없는 경우가 많았었는데, 빵과 음료까지 정말 맛있어서 풍경과 맛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은 카페였다. 

 

카페 애드리브 방문 정보

  • 주소: 전북 완주군 상관면 죽림편백길 54 카페 애드리브
  • 영업 시간: 주중 11:00 ~ 19:00, 주말 및 공휴일 10:00 ~ 21:00
  • 라스트 오더: 마감 30분 전
  • 전용 주차장: 있음

전주 근교에 위치한 곳으로 한옥마을 인근에서 약 20분 정도만 차를 끌고 가다 보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이다. 전주에서도 나름 외곽 지역에 위치해 있는 한옥마을이다 보니 한옥마을을 구경하고 나서 이곳 애드리브 카페로 드라이브 가기에도 적합하고, 데이트 코스로도 꽤 매력적인 위치에 있다.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엔 많이 불편하지만 자차를 끌고 가도 카페 바로 옆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 주차하기가 제법 편하다. 대형카페답게 주차장의 크기는 많이 큰 편이나 주말에는 많은 전주 시내권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몰려오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일찍 방문하는 것이 나을 듯싶다. 

 

카페 애드리브 주차장

카페건물이 있는 부지 바로 옆에는 이렇게 넓은 주차장이 별도로 만들어져 있다. 당시 평일에 방문했음에도 많은 주차장의 공간이 사용이 되고 있었는데, 안그래도 유명세를 타고 있는 애드리브 카페인만큼 주말에는 주차난이 꽤나 심각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애드리브 카페 건물

주차장에서 카페 건물쪽으로 들어오면 크게 구역이 세 곳으로 나뉘어 있는 걸 볼 수 있다. 하나는 애드리브 카페 본관 건물이고 하나는 야외에서 바람을 맞으며 편하게 앉아 음료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공간,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반려견과 함께 뛰어다니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나뉘어 있다. 본관 건물에서 커피나 디저트를 구매한 후, 각자 개인에게 맞는 공간으로 이동해서 좋은 시간을 보내면 된다. 

 

애드리브 카페 본관 건물 내부

애드리브 카페 내부는 모던한 인테리로 꾸며져 있었는데, 패턴이 있는 원목과 더불어 높지만 까맣게 칠해져 있는 천장의 조화가 꽤나 오묘하다. 카페 건물 입구로 들어가자마자 향긋한 빵 굽는 냄새와 커피콩을 볶는 냄새가 한데 어우러지면서 냄새만 맡아도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특히 수많은 빵들을 올려놓은 판매대가 가장 눈여겨볼 만한 공간이었는데, 무척 맛있어 보이는 빵들이 상당히 많아서 어떤 빵을 골라야 할지 한참을 망설이게 된다. 

 

애드리브 카페 메뉴판

가장 저렴한 메뉴인 아메리카노가 6천원부터 시작하며 가장 비싼 음료는 8천 원대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필자는 여기에서 레모네이드와 더불어 아메리카노, 그리고 블루베리 크로플을 주문해서 먹어보기로 했다. 

 

주문을 하고 바깥으로 나와 야외에 있는 푹신하고 편한 의자들이 있는 공간에서 음료와 디저트를 먹어보기로 하고 바깥으로 나왔는데, 정면에서 바라보면 대략 이런 모습을 가지고 있다. 자리 또한 무척 많아서 크게 눈치를 보지 않고 마음껏 휴식을 취하며 시간을 보내기에도 참 좋은 곳이다. 

 

맛있는 음료와 디저트

주문했던 음료와 디저트가 나오고 나서 본격적으로 먹고 마시기 전에 사진을 간단하게 남겨보았다. 레몬에이드와 아메리카노의 경우 딱 생각하는 그대로의 맛을 가지고 있어서 크게 호불호 없이 먹을 수 있는 맛이었다. 다만 블루베리 크로플의 경우에는 접힌 크로플 빵 가운데에 어마어마하게 많은 블루베리 크림이 있어서 달달한 블루베리 치즈케이크와 같은 블루베리 디저트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척 좋아할 만한 디저트였다. 이곳에서 이 크로플이 왜 그렇게 인기가 많은지, 블로그상에 후기들이 그렇게 많은 건지 대략적으로나마 이해가 되는 맛이니 꼭 한번 먹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