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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맛집 & 카페 리뷰/전라도

군산 박대 파는곳 / 군산 건어물 박대 선물포장 추천 / 군산 해망동 수산시장 대성건어물 방문기, 위치, 가격 등 정보 정리

by 참새∂ 2023. 1. 29.

 

개요

서해안에서만 잡히거나 원양 어선을 타고 멀리 나가야만 잡을 수 있다는 박대는 전북 군산에서 많이 잡히고 있어 군산의 특산물처럼 여겨지는 생선이다. 이 포스팅에선 이 맛있는 박대를 선물용으로 구매하기 위해 방문했던 '대성건어물'이라고 하는 수산시장 내에 위치한 가게를 방문한 후기를 남겨보고자 한다. 박대는 바다에서 잡을 수 있는 생선으로 우리나라의 서해나 남해, 혹은 중국에 있는 동중국해에서 서식을 한다고 한다. 생선이라면 대부분 비린내가 나기 십상임에도 박대는 비린내가 심하지 않아서 생선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잘 먹는 것으로 알려져 그 맛이 뛰어나다고 한다. 보통 서해안, 특히 군산과 서천 근교에서 많이 잡히고 있어서 전국에서 이 두 곳의 수산시장에서 많이 볼 수 있다고 한다.

 

군산 해망동 수산시장 대성건어물 위치

  • 주소: 전북 군산시 내항2길 216
  • 공영 주차장: 있음, 무료
  • 군산 수산물종합센터 건물 내에 위치.

바다와 인접해있는 해망동 수산시장은 군산과 충남 서천을 이어주는 동백대교의 바로 아래에 위치해 있어서 찾아가기 쉽다. 주차장의 경우 수산시장 인근에 크게 만들어져 있어 사람이 많이 몰리는 명절 등의 대목에도 크게 주차 걱정을 할 필요가 없을 정도. 바다와 가장 가까운 길목으로 걸어 들어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수산시장으로 접근할 수 있는데, 대성건어물의 경우 바깥의 수산시장 거리가 아니라 커다란 수산물 종합센터 내의 건어물 판매장에 위치해 있어 커다란 건물을 찾아가면 쉽게 갈 수 있다. 

 

해망동 수산시장 주차장

수산시장과 바로 인접해 있는 주차장은 그 규모가 상당히 커서 무척 널널하게 주차를 할 수 있다. 군산과 서천을 잇는 동백대교 바로에 위치해 있고 바다 풍경이 바로 옆에 펼쳐져 있어서 바다 풍경이 그리웠던 사람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드라이브 코스가 될 것이다. 

 

바다옆 수산시장 특유의 향이 짠내(?)가 맡아지기 시작하면서 해망동 수산시장 입구로 들어가게 되면 다양한 생선들을 판매하고 있는 가게들이 길을 따라 쭉 길게 만들어져 있는 걸 볼 수 있다. 대성건어물은 이곳에서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서 길 바로 우측 옆에 위치한 큰 건물이 있는 곳 안에 있다. 

해망동 수산시장 길을 따라서 들어가면 이렇게 비교적 새로 지어진 듯한 건물이 나타난다. 이 안쪽으로 들어가야 오늘 소개할 대성건어물이 있는 장소로 이동할 수 있다. 

 

건물 내부에 들어서면 건어물을 판매하는 많은 가게가 명절대비 손님들을 맞이하느라 정신없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성 건어물은 이 건물의 입구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서 쉽게 찾아갈 수 있다. 

 

다양한 건어물을 취급하며 판매하고 있는 대성건어물에 들어서니 친절하신 사장님이 우리 부부를 맞이하셨다. 눈이 한가운데로 몰려있는 특이한 모습을 가진 박대가 판매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그 인기가 상당히 높은 걸 알 수 있었다. 가격은 자세하게 기억은 나지 않지만 작은 박대 묶음의 경우 3만 원대부터 시작해서 큰 박대 여러 마리 묶음은 7만 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판매를 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해산물의 특성상 시가로 판매가 되고 있기 때문에 다른 날에 방문하면 가격대가 달라지지 않을까 싶다. 

 

박대 선물 포장

7만원어치 박대를 구매해서 선물용으로 포장하고 싶다고 사장님께 문의를 했더니 정성스럽게 한 마리씩 보기 좋게 정렬을 해주시고 천으로 감싼 다음 스티로폼 박스를 밀봉해서 포장을 해주셨다. 특히 언제 선물할지에 대해 물어보시곤 보관 방법, 최대 보관 기간 등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셔서 물건이 상하지 않도록 배려를 해주시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이후 고급스럽게 생긴 천으로 감싸주시는 걸로 마무리를 해주셔서 우리 부부는 기분 좋게 선물을 준비할 수 있었다.

 

서비스가 참 좋은 친절하신 사장님

선물을 구매하고나서 사장님께 인사를 하고 가려고 하니 서비스로 사장님이 비닐봉지에 복어로 추정되는(?) 걸 하나 넣어주셨다. 집으로 돌아가는 차에서 먹어보니 버터향이 물씬 나는 복어가 잘 말라서 쫄깃한 식감을 가지고 있어서 무척 맛있게 먹었다. 이 정도의 서비스를 해주시니, 군산 지역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이곳 가게가 꽤 유명한 것 같다. 만족스러운 박대의 퀄리티와 함께 고급스러운 포장까지 해주신 사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