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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맛집 & 카페 리뷰/전라도

군산 돈가스 맛집 / 군산 나운동 맛집 추천 / 군산 치즈돈가스 전문점 돈젠 방문기

by 참새∂ 2022. 8. 19.

개요

이번 포스팅에선 '돈젠'이라고 하는 돈가스 전문 체인점에 다녀온 후기를 작성해 보려고 한다. 많은 사람들에게, 그리고 필자에게도 생소한 매장인 돈가스집인 '돈젠'은 전주와 익산, 그리고 군산에 각 1개씩만 점포가 있는 다소 알려지지 않은 프랜차이즈 돈가스 매장인데, 군산 매장은 10여 년 전부터 지금까지 운영을 하고 있던 곳으로도 지역 주민들에게 무척 유명하다. 무려 10여 년이 지났음에도 아직까지 그 자리에서 계속 영업을 하고 있는 걸 보면 기본적인 맛은 보장된 셈. 물론 실제로 다녀간 사람들의 후기 또한 무척 좋아서 돈가스를 평소에 좋아하던 차에 기대감을 안고 방문하게 되었다. 군산의 돈가스 맛집 중 하나인 서소문 소바의 돈가스와는 또 어떻게 다른 맛을 보여줄까. 

 

 

군산 소바 맛집 / 군산 돈가스 / 서소문 소바

돈가스와 소바, 이 둘은 식사 한끼로 실패하기가 어려운 조합의 음식이다. 따뜻한 돈가스의 튀김 옷과 더불어 두툼한 고기의 두께, 거기에 치즈가 살짝 얹혀져 있다면 금상첨화다. 거기에 얼음

shinphoto.tistory.com

 

 

군산 돈젠 정보

  • 돈젠 주소: 전북 군산시 하나운로 38 나운프라자
  • 돈젠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 전용 주차장: 없음

과거에 군산에서 유동 인구가 제법 많았던 나운동의 한 복판에 위치해 있다 보니, 이곳 돈젠에 방문하기 위해선 약간의 주차난을 감당해야 한다. 한 가지 다행인 건 돈젠이 영업하고 있는 건물 주변 길가에 노상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주차 공간이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다는 것. 다만 지역주민들이 아파트 내부에 있는 주차공간을 다 사용하면 이 노상 주차장을 이용하게 된다. 그래서 그런지 출퇴근 시간대에나 주말같이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주차하기가 조금 까다롭다. 

 

돈젠 군산점 정면의 모습. 오랜 세월 동안 영업을 한 흔적이 건물 외부에서도 뚜렷하게 느껴진다. 이 점이 자연스럽게 맛집이라는 걸 인증하고 있는 것 같아서 바깥에서 안으로 들어가기 전부터 무언가 알 수 없는 신뢰감(?)을 받으며 입장했다. 

 

내부 테이블은 20여 명이 앉아도 너끈한 수준의 테이블 숫자로 채워져 있다. 오픈하자마자 방문을 해서 그런지 우리가 첫 손님이었는데, 점심시간이 되고 필자가 계산 후 나갈 무렵에는 테이블들이 가득 차는 걸 볼 수 있었다. 

 

돈젠 군산점 매장 가격 및 메뉴

가격대는 10,000원 ~ 14,000원 대를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로스가스, 히레까스, 치즈롤 가스, 돈가스 나베 등 바삭바삭한 일본식 돈가스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서 필자는 돈젠 정식, 그리고 치즈롤 가스 정식을 주문해서 먹어보기로 했다.

 

돈젠 치즈롤까스 정식

몇 분 되지 않아 친절한 사장님께서 13,000원짜리 치즈롤 가스 정식을 서빙해주셨다. 치즈롤까스 정식은 치즈롤 가스 6개와 우동, 그리고 밥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우동의 양이 일반적으로 먹던 돈가스집의 우동에 비해 많은 편이었다. 밥과 우동만 먹어도 배가 부를 것 같은 양이었고 실제로 다 먹고 나니 사진으로 보기와는 다르게 배가 터질 정도로 불렀다. 

 

돈가스 안쪽에서 녹아있는 치즈 덕에 사진으로 보기만 해도 무척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치즈의 질감은 일반적인 치즈 돈가스에 들어가는 꾸덕꾸덕함 하고 두꺼운 느낌의 치즈라기보단 모차렐라 치즈처럼 쉽게 주욱 늘어나는 느낌을 가지고 있다. 치즈가 식기 전에 소스에 찍어 돈가스를 한입 베어 물면 바삭바삭하게 잘 튀겨진 돈가스와 녹아드는 치즈의 식감이 상당히 조화로웠다. 

 

여러 가지 돈가스, 새우튀김 등을 조합해서 다양하게 구성이 된 14,000원짜리 돈젠 정식. 돈젠 정식을 실제로 보면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나도 모르게 흠칫 놀라게 된다. 이 정도 가격이어도 요즈음엔 높은 물가 탓에 돈가스의 양이 좀 아쉬울 정도로 적어야 정상일 텐데, 꽤 많은 양과 두꺼운 돈가스 고기의 두께를 잘 유지하고 있었다. 

 

소스는 물론이고 돈가스의 튀김, 그리고 돈가스 고기의 두께가 무척 두꺼워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이곳에 오기 전에 봤던 대부분의 후기들이 칭찬 일색이었는데, 거기에 필자 역시 합류를 하고 싶을 정도로 돈가스 덕후의 입맛을 충족시킨 맛있는 돈가스였다. 개인적으로 별점 5점만 점 중엔 4.8점을 주고 싶은 돈젠의 돈가스. 군산에서 먹을만한 돈가스 음식점이나 끼니를 해결할 곳을 찾고 있다면 이곳 돈젠에 들러서 돈가스로 한 끼를 해결해 보는 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