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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강원도

강원도 인제 자작나무숲 겨울 풍경 / 원대리 자작나무숲 가는 방법, 주차, 입장료 등 정보 정리

by 참새∂ 2023. 1. 14.

 

개요

이번 포스팅에선 겨울 시즌에 방문했던 강원도 인제의 원대리 자작나무숲의 대한 리뷰를 해보려고 한다. 그동안 겨울철에는 한 번도 방문을 하지 않고 여름에만 몇 번 방문했었다가, 이번에 강릉에 갈 일이 있어 겸사겸사 가는 길 중간에 가게 되었다. 예전에 방문했을 당시에는 자작나무 숲으로 가는 길이 포장이 되어 있지 않아서 다소 불편했던 기억이 나는데, 이제는 완벽하게 자작나무 숲까지 가는 길이 거의 대부분 아스팔트로 포장이 되어 걷기에도 편하고 무엇보다 정비가 된 느낌이 들어 제법 만족스러웠던 경험이었다. 여름뿐만 아니라 겨울에도 갈만한 강원도 인제의 자작나무 숲, 어떤 풍경을 가지고 있을까.

 

강원도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방문 정보

  • 주차장 주소: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원대리 769-7
  • 주차비 및 입장료: 무료
  • 자작나무 숲 관광 소요시간: 왕복 약 2~3시간
  • 입산 가능 시간: 하절기 09:00 ~ 15:00, 동절기 09:00 ~ 14:00
  • 입산 통제 기간: 3월 초 ~ 4.30
  • 매주 월~화요일 휴무

과거 10여년 전에 강릉에서 거주할 당시엔 자주 방문했었던 곳이었다. 그때 당시에는 인근에 있는 주차장이며, 자작나무 숲까지 걸어가는 등산로가 정비가 다소 아쉬웠었는데, 이번 2022년에 방문했을 때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깔끔하게 주차장이 완비가 되어있었고 걸어가는 길은 포장이 잘 되어 있어서 비가 온 이후에 방문한다고 해도 흙탕물이 고여있는 곳이 없이 깔끔한 모습을 유지할 수 있는 아스팔트길로 포장이 잘 되어 있었다. 다만 인근에 편의점이나 식당등은 크게 발달하지 않은 상태로, 점심시간에 걸쳐서 애매하게 방문하게 된다면 되도록 미리 간단한 샌드위치, 물 등이라도 챙겨서 가는 걸 추천한다. 아무래도 산불에 예민한 곳이다 보니, 대기가 건조한 시즌에는 입산을 통제하여 산불 예방을 하고 있다. 3월부터 4월까지는 이곳을 방문할 계획을 세우지 않도록 하자. 

 

원대리 자작나무 숲 주차장

주차장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꽤 넓은 주차장의 규모 덕에 많은 차들이 주차를 할 수 있다. 인기가 높은 여름 시즌에 방문하게 되면 차가 많이 몰리게 되므로 되도록이면 일찍 방문하는 걸 추천한다. 특히 오후 시간대에는 이곳 전체가 산으로 된 지역이다 보니 해가 일찍 지게 되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원대리 자작나무 숲 가는 길

주차장에서 나오면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보일 것이다. 이곳으로는 일반 방문객의 차가 올라가지 못하고 오로지 관리 직원들의 차량만 올라갈 수 있으므로 주의하도록 하자. 실제로 이를 잘 알지 못하고 차를 끌고 자작나무 숲까지 올라가려는 방문객들이 제법 많이 보였다.

 

관리소 직원분들이 통제하는 라인을 지나고 약 5분 정도를 올라가다 보면 Y자로 갈라지는 갈림길이 보인다. 여기서 필자는 우측의 약간 경사진 길로 올라가 보았다. 자작나무숲은 해발고도가 꽤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 차라리 처음부터 살짝 오르막길인 곳으로 오르는 편이 낫다. 

 

평소에는 일반 방문객들이 차를 가지고 올라갈 수 없도록 차량을 통제하기 때문에 편하게 아스팔트 길을 걸으며 올라갈 수 있다. 다만 경사가 생각보단 살짝 있는 편이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편한 운동화, 혹은 등산화를 신고 올라가는 걸 추천한다. 오로지 자작나무 숲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서 구두, 부츠 등을 신고 오르는건 말리고 싶다. 

 

중간에도 몇몇의 자작나무들이 심어져 있는 공간이 나타나지만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이곳이 아니다. 길을 따라 약 50여분 정도를 올라가야만 비로소 원대리 자작나무숲을 만나볼 수 있다. 

 

40여분쯤 올라가다 보면 중간에 갈림길이 나오며 '자작나무숲 진입코스'라고 적혀있는 표지판이 나타난다. 여기에서 아스팔트 길에서 벗어나 좌측으로 걸어들어가면 자작나무 숲으로 갈 수 있게 된다. 좌측, 혹은 우측 어느 길이건 둘 다 자작나무 숲으로 가는 건 똑같지만 좌측으로 가는 걸 추천한다. 

 

작은 등산로를 따라 걸어가다 보면 비로소 자작나무 숲이 모습을 드러낸다. 우리가 인터넷 등에서 보던 자작나무 숲이 이곳이긴 하지만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야 많은 사람들이 구경하고 가는 포인트에 도착을 하게 된다. 사진을 찍으면서 계속해서 등산로를 따라 안쪽으로 들어가야 한다.

 

초겨울에 방문했던 탓인지 나무들의 가지는 앙상하다. 하지만 마치 딴세상에 온 것과 같은 풍경을 보여주는 빽빽한 자작나무들의 모습 덕에 썰렁하지 않고 멋진 풍경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 아무래도 눈이 많이 내렸을 때에 방문하게 된다면 좀 더 멋진 풍경을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안쪽으로 계속 들어가다 보면 원대리 자작나무 숲의 가장 유명한 공간이 나타난다. 자작나무로 만든 움집과 더불어 나무들로 만든 의자, 그리고 넓은 광장처럼 펼쳐진 공간이 있어 50여 분간 숨을 헐떡거리며 올라온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휴식을 할 수 있게 하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겨울에도 여전히 멋진 원대리 자작나무 숲

초록색의 빽빽한 나뭇잎들이 매달려 있는 자작나무 숲의 풍경도 멋지지만, 겨울철이라고 해서 마냥 풍경이 안예쁘진 않은 자작나무 숲이었다. 어느 정도 눈이 살짝 내려서 숲에 있는 땅에 소복하게 쌓이면 마치 일본 홋카이도의 멋진 설원 풍경처럼 예쁜 설국을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나중에 제대로 눈이 많이 온 다음에 월동 장비를 갖추고 이곳에 방문해보고 싶던 초겨울의 원대리 자작나무 숲 방문이었다. 강원도 인제에는 사실 그렇게 많은 관광지가 있진 않은 편이라 아무래도 잘 가지 않게 되는 곳이긴 하지만 이곳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은 사시사철 언제 가도 제법 멋진 풍경을 보여준다. 아직 가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서 멋진 자작나무의 풍경을 만나보도록 하자. 

 

 

강원도 가볼만한곳 /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

숲에서 힐링을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자작나무 숲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을 것이다. 하얀 줄기와 거친 표면으로 이국적인 풍경을 보여주는 자작나무 숲. 이전에 쉬는 날에 방문했던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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