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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제주도15

제주 표선해변 제주 여행중 남원읍에 위치한 숙소에서 하루밤을 묵고, 다음 행선지를 고민하며 지도 앱을 켰다. 오늘은 어디를 들러볼까 고민을 하던 중, 표선항 인근에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해안가가 있다는 정보를 알게되었고 장노출 촬영을 해볼겸 해서 해안가로 차를 타고 이동한다. 제주의 북쪽에 있는 협재해수욕장 등 여타 해수욕장들에 비해 유명하진 않은 해변이다. 그래서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이 많이 있진 않았다. 표선 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댄 후, 해변가를 향해 걸어가기 시작한다. 한눈에 봐도 수심이 그리 깊지 않은 해변. 해변에는 윈드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가족단위로 여행을 와서, 아이들과 놀기에 좋을 듯한 수심이다. 우선 해수욕장 옆 해안가를 따라 안쪽으로 좀 더 들어가 보았다. 해안선을 따라 .. 2020. 10. 17.
제주 사려니숲 대부분 일상생활을 하고 있는 직장인이나 대학생등 제주 여행을 꿈꾸고 계획을 세울때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도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속에서 살아보고 싶다.' 나역시 제주 여행을 계획하면서 정말 제대로 제주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을 인터넷으로 찾다 몇몇 사진들을 봤다. 자동차 도로 양쪽에 빽빽한 크고 높은 가로수들, 사람들이 걷는 길가 양 옆으로 끝없이 펼쳐진 숲. 신성한 숲이라고 불리우는 사려니숲이 바로 그곳이다. 맑은 공기와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나만의 공간에서 천천히 걷는 힐링을 한다면 더없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사려니숲 여행 계획을 세우고, 그곳으로 떠난다. 해발 고도가 높은곳과 낮은곳, 두개의 사려니숲 길 입구가 있다. 지도상으로 보면.. 내가 아는 사려니숲길의 입구는 총 2개. 해발.. 2020. 10. 7.
제주 광치기 해변/제주 일출 명소 제주도 광치기해변은 동쪽에 위치한 해안가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성산 일출봉이 보이는 바닷가 풍경으로 유명한 장소로, 내가 제주도 여행을 떠나기 이전부터 일출 촬영을 계획했던 장소이다. 사실 제주도를 가는 이유중 하나가, 이곳에서 촬영한 사진을 어느 인터넷 사이트에서 본 후, 그 멋진 풍경에 빠져버려서 줄곧 광치기해변을 가보는게 목적이자 소원이었다. 제주도에 방문 후 날씨 체크를 하는 중, 일출 보기 좋은 날씨인 날을 골라 근처에서 잠을 잔 후 카메라를 메고 길을 나선다. 출사 난이도는 상당히 쉬운 편이다. 길이 워낙 잘 닦여 있고 차를 주차해놓을 공간도 충분하며, 삼각대를 놓을 공간이 끝없이 펼쳐져 있어, 선착순으로 사투를 벌여야 하는 좁은 출사지들과 비교했을때 환경은 아주 좋은 편이다. 해가 수평선.. 2020. 10. 6.
제주 오저여/제주 일몰 명소 (월정리 인근 해변) 장기간 제주도 여행중 우연히 발견한 제주 오저여. 일몰 촬영을 위해 발바쁘게 지도를 검색하던 도중에 발견한 곳이다. 특별히 기대를 안하고 방문하였는데, 제주도에서 일몰을 보기 좋은곳중 최적의 장소가 아닐까 싶다. 주차하기도 괜찮고, 사람도 잘 없고, 또 우리나라 어느곳에서나 볼 수 있는 일몰이 아닌 특유의 풍경을 보여준다. 보통 태양이 서쪽으로 지기 때문에, 일몰은 대부분 서쪽에 바다가 위치한 곳에서 보기 마련이다. 오저여라는 이름의 이 곳은, 제주 북쪽에서 일몰을 멋지게 볼 수 있는 곳으로, 해안쪽으로 툭 튀어나오고 서쪽으로 꺾여있어, 일몰을 볼 수 있는 장소 중 하나. 어느 날씨 좋은 날, 황금빛으로 하늘이 물들고 있는 시간대에 도착하였다. 일몰을 보기 이전 주변을 둘러보면 인근에 양식장이 있어, 물.. 2020. 10. 4.
제주 우도 여행 제주도 바로 옆에 위치한 작은 섬인 우도. 어쩌면 제주도보다 더 이국적인 모습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나 역시 제주도에 가기 전부터 반드시 가보고 싶던 장소. 다소 불편하지만, 우도에 들어가기 위해선 제주도에서 배를 타고 한번 더 들어가야 한다. 제주도 동쪽 성산 일출봉 근처에 위치한 성산포항종합여객터미널 에서 우도행 배에 탑승하면 된다. 승선 수요가 많고, 거리가 가까워 배가 30분 간격으로 수시로 운행되니, 무리없이 승선이 가능하다. 난 여행 당시 성산 일출봉을 구경한 후, 바로 옆에 있는 여객 터미널을 이용하여 우도로 진입했다. 지도로 보다시피, 상당히 근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다. 배타고 약 10~ 20분정도 소요되었던 기억이 난다. 우도 도항선의 모습. 선실이 있어 쉬는 방.. 2020. 10. 3.
제주도 구엄리 돌염전 월정리, 협재, 이호테우, 애월 등등.. 제주도 여행시 반드시 가보아야 할 해변들이다. 어느 해변을 가던 정말 멋진 바다를 볼 수 있는 제주도 그중에서도 여행가, 특히 사진 여행중인 분들에게 꼭 가봐야 하는 여행지중 하나인 구엄리 해변을 추천하고자 한다. 바다 풍경과 함께 염전을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사진가들에겐 메리트가 큰 여행지이다. 하늘이 파란 어느 가을날에 방문한 구엄리 해변. 이날 미세먼지가 없는 하늘이었다면 더욱 파랗게 바다를 물들이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그래도 수평선을 봤을때, 이정도 시정이면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일몰 시간대에 맞춰서 해안가에 도착을 하려 했는데 출발에서 생각보다 많이 일찍 도착해버렸다.. 해가 지는 방향을 바라보며, 일몰때 어떻게 찍어야할지 구상에 .. 2020. 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