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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충청도27

대전 야경/ 식장산 해돋이 전망대 대전광역시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을 꼽자면 늘 언급되는 여행지중 하나인 곳. 바로 식장산 해돋이 전망대이다. 대전의 남쪽에 위치한 식장산에 있는 이곳은, 해발 598m인 식장산의 정상 인근에 위치한 곳으로, 드넓은 대전광역시를 한눈에 모두 볼 수 있고, 또한 도시의 야경을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의 드라이브 코스로 꼽힌다. 나는 대학생때부터 이곳을 알게 되었으나, 접근성이 떨어져서 무척 가기 힘든 장소였다. 후에, 일을 하기 시작하고 차가 생겼을 때 처음으로 방문하게 되었는데, 정말 멋진 야경을 볼 수 있어 황홀했던 기억이 있다. 전주에서 약 한시간을 달리면 대전 인근에 있는 식장산 전망대로 향하는 길에 진입하게 된다. 최근 코로나 사태로 전망대로 들어가는 입구를 닫는 경우가 있던 기억이 있다... 2020. 11. 10.
대전 근교 여행 / 가볼만한곳 / 장태산 자연휴양림 메타세콰이아 나무로 한가득인 장태산 자연 휴양림 방문기를 써보자 한다. 사실 장태산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주변에서 자연휴양림이 잘 되어 있다고 추천해주셔서 방문을 했다. 수많은 메타세콰이아 나무를 보고 풍경에 놀랬는데, 원래 개인 사유지로 조성되어 가꾸어져 왔다고 해서 한번 더 놀라게 되었다. 지도상에서 2번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카메라를 메고 걷기 시작한다. 비가 예보된 날씨인지라 하늘이 무척 흐리다. 그래도 아주 높은 나무들이 길 양쪽으로 많이 서 있어 하늘을 대부분 가려준다. 이런 나무들이 휴양림 안쪽에 엄청 많이 서 있다는 정보를 듣고 왔는데, 기대 이상이었다. 천천히 안쪽으로 걸어가본다. 입구에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길래 입장료를 받는 줄 알았는데, 다행히 입장료는 무료다. 손소독제로 손소독.. 2020. 11. 7.
보령 가볼만한곳 / 보령 여행 / 충청수영성 & 오천항 평소 보령 하면 대천해수욕장밖에 떠오르질 않았는데, 이곳을 방문한 이후로 보령에 대한 이미지가 확 바뀌었다. 보령도 막상 구석구석 탐방하다 보니, 관광지가 많은 곳이었다. 다만 타지 사람들이 잘 모를 뿐이지.. 오늘은 항구와 바다를 끼고, 언덕에 자리 잡은 충청수영성을 소개하고자 한다. 어느 미세먼지 농도가 약하고 맑은 날, 차를 몰고 오천항 부근으로 향한다. 보령 인근의 바다가 아닌, 지도상 보령의 윗부분에 있는 곳에 있어, 보령에서부터 약 20~30분 정도를 더 진입해야 닿을 수 있는 곳이다. 처음엔 충청수영항을 네비에 검색해서 차를 몰고 가봤는데, 오천항부터해서 대부분의 주차장엔 차가 가득 차 있어 당황했다. 두 바퀴 정도를 돌다가 우연히 만난 공영주차장. 오천면 소성리 694 를 네비에 검색해서 .. 2020. 11. 1.
보령 가볼만한곳/ 보령 은행 단풍 명소 / 보령 청라 은행마을 보령 근교에 특별히 가볼만한 여행지가 없는지 검색하던 중, 은행나무로 가득한 한 마을이 있다는 인터넷 글을 보았다. 보령시 청라면에 위치한 보령 청라 은행마을이 그곳이다. 요즘 남부지역은 단풍과 은행이 진하게 물들어가는 시기인지라, 얼추 은행이 물드는 시기와 맞을 거 같아 차를 몰고 간다. 청라 은행마을을 네비에 검색하고 진행하다보면, 은행나무가 무수히 많은 마을이 나타난다. 네비게이션 따라 쭉 진행했는데, 목적지는 은행마을이라는 캠핑장이었다. 일단 원하는 풍경이 아니여서 차를 돌려 인근에 있는 정촌유기농원이라는 곳으로 향한다. 좁은 농로를 따라 쭉 들어오니, 어느 카페 주변으로 은행나무들이 한가득인 장소에 도착한다. 인근에 차를 대고 주변을 둘러본다. 넓은 논 주변에 있는 농로들 마다 은행나무들이 가득.. 2020. 10. 30.
태안 몽산포 해수욕장 캠핑 일기 #3 몽산포 해수욕장의 서서히 일몰이 끝나간다. 더 어두워지기 전에, 우리는 저녁 식사 준비를 위해 서둘러 텐트로 돌아가야 했다. 바닥에서 꿈틀대는 게, 각종 조개들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중.. 마지막으로 일몰을 한번 더 촬영 한 후, 서둘러 텐트로 돌아왔다. 본격적인 만찬 준비의 시작. 한쪽에선 물을 끓여 파스타 면을 삶을 물을 준비하고, 한쪽에선 고기를 굽기 시작한다. 오늘의 쉐프인 후배 3. 준비하는 파스타는 알리오올리오 파스타다. 나이많은 어르신은 물을 마시고.. 짬 3순위는 열심히 고기를 굽고.. 장식용 조명도 설치해서, 다소 심심할 수 있는 텐트의 분위기도 살려본다. 어느덧 물이 끓고, 면을 삶기 시작한다. 마늘을 약불로 지져 마늘향이 바깥으로 빠져나오도록 우려낸다.. 라고 쉐프인 후배3이 설명해줬다.. 2020. 10. 29.
2020 속리산 단풍 여행 2020년의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2020년 10월 26일. 아는 후배와 함께 속리산의 단풍을 즐기고 왔다. 내가 사는 전주의 인근에 있는 내장산의 단풍을 즐기기 위해선 11월 초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인지라, 단풍이 내려오기 전에, 내가 먼저 마중을 나가기로 하고 아침 일찍부터 후배와 함께 충북에 있는 속리산으로 향한다. 속리산 법주사를 네비에 치고 가다보면 나오는 주차장이다. 주차비 따로, 입장료 따로 지불해야한다. 주차비는 4천원으로, 이곳의 주차 공간과 사람들이 몰리는 상황을 고려하였을땐 합리적인 가격인듯 했다. 속리산 입구 주차장에 차를 주차한 모습.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정말 많이 방문해있다. 이정도면 주말에는 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걸까.. 생각보다 단풍이 많이 물들어 있진 .. 2020. 10. 27.
태안 몽산포 해수욕장 캠핑 일기 #2 음식들과 찌개를 끓일 그릴 등을 세팅하고, 본격적으로 점심식사에 나선다. 피곤해서 드러누워서 한숨 자고 싶었지만, 일단은 허기짐을 달래야 하기에 의자에 앉고 각자 한손엔 맥주한캔을 낀 채로 식사를 시작한다. 오늘 점심메뉴는 순대국. 즉석식품이지만, 생각보다 맛있다. 배가 많이 고파서 그랬나.. 그릴로 열심히 끓인 보람이 있다. 대낮부터 맥주 한잔들씩 마시니, 기분이 좋아지는 모양이다. 나도 간만에 여러 캔 마시고 싶었지만, 컨디션이 별로인지라 홀짝홀짝 입가심만 한다. 피곤에 찌들어있는 모 병원 간호사(좌)의 모습 밤새도록 환자들을 돌보다가 와서 그런지 눈 주변이 어둡다. 젓가락으로 과자를 집어먹는 감성. 혹시나해서 순대국 국물에 찍어먹었는데, 그래도 맛있다. 한동안 그동안 살아왔던 여러 썰들을 풀면서 웃.. 2020. 10. 25.
태안 몽산포 해수욕장 캠핑 일기 #1 2020년 어느 무료한 초가을. 어느 날과 다름없이 근무를 하던 도중 울리는 단체 카톡방 하나, 강릉에서 같이 군생활을 함께 하던 후배들과의 카톡방이었다. 안 본 지 반년은 지난 거 같아 모임을 계획하던 중에 캠핑을 하자는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다. 캠핑을 자주 다니던 후배 한 명을 제외하곤 캠핑에 캠 자도 모르던 사람들인지라, 호기심이 생기게 되었고, 시간이 맞는 날을 잡아 캠핑을 하기로 계획을 세우게 된다. 태안의 해안가에 위치한 몽산포 오션캠핑장. 다른 인근 야영장들과 다르게, 예약제가 아닌 선착순으로 자리를 잡고 캠핑을 하는 곳이었다. 이미 다른 곳들은 예약이 가득 차 있는 상태라, 아침 일찍 캠핑장에 자리를 잡기 위해 출발한다. 전주에서 두 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캠핑장. 의외의 난관이 처음부터 발.. 2020. 10. 24.
충북 단양 여행(양방산 전망대) 오래전 강릉에서 거주할때 방문했던 충북 단양 사진을 올려보고자 한다. 당시 3교대 저녁 근무를 마치고, 막연하게 밤하늘의 수없이 많은 별이 보고 싶어서 퇴근 직후에 설레는 마음으로 충북 단양으로 차를 달릴 계획을 세운다. 가을 이맘때쯤이었는데, 날씨가 쌀쌀해진탓에 두꺼운 바람막이 옷을 옷장에서 꺼내들고 차에 몸을 실었다. 전망대 인근 주차장에 도착한 직후. 새벽 2시 아무도 없이 나 혼자 핸드폰 불빛에 의지해서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으로 향한다. 가로등 하나 없는 산속이라 좀 무서웠지만, 금방 넓은 공터가 나와서 한숨 돌린다. 흙바닥이 아닌 약간 포장된?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에 도착한다. 스피커로 음악을 틀어놓고, 카메라를 삼각대에 올려 장노출 촬영을 해놓고 잠깐 하늘을 보며 누웠다. 쌀쌀하지만 다행히 차갑진.. 2020. 10. 13.